(자료=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자료=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대한데일리=임성민 기자> 인터넷보험의 장점으로 필요한 보장만 가입할 수 있다는 점과 저렴한 보험료가 꼽혔다. 소비자의 선택으로 가입하는 만큼 계약 유지율도 높았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지난해 12월 3일부터 18일까지 리서치 전문 업체 나우앤퓨처를 통해 전국에 거주하는 인터넷보험 가입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인터넷보험 가입 고객 중 30~49세 남녀 총 12명을 추출해 집단면접방식으로 실시한 FGI 조사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인터넷보험 가입 고객은 보험 상품별 특장점에 대해 스스로 판단이 가능한 소위 ‘똑똑한 소비자’ 단계였고, 가입한 보험 상품 수가 많을수록 인터넷보험 가입률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보험 가입 전 보험사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금융앱 등 여러 채널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 가격, 보장내용을 직접 비교‧분석하는 똑똑한 소비 형태를 보였다.

설문조사 결과 인터넷보험은 꼭 필요한 보장만을 선택할 수 있는 부분(53.0%)과 저렴한 보험료(46.1%)가 장점으로 꼽혔다.

간편한 가입 절차와 직접 탐색한 정보를 토대로 가입하기 때문에 신뢰도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온라인 전업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의 25회차 계약유지율은 79.6%(2020년 상반기 기준)로 업계 평균(62.2%)보다 웃돌았다.

이 외에도 인터넷보험 가입 고객의 재가입 의향률은 57.8%로 나타났고, 타인 추천 의향률은 67.1%로 조사됐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가입 고객의 경우 재가입 의향률이 94.4%, 타인 추천 의향률이 90.4%로 나타났다.

인터넷보험 가입 과정에서 보험료 계산을 위해 입력하는 개인정보 노출에 대해서는 23.6%의 고객이 큰 거부감을 나타냈다.

인터넷보험의 한계점으로는 상품에 대한 정보를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는 답변이 45.1%로 가장 많이 지적됐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김정우 디지털마케팅팀장은 “인터넷보험 특성상 고객이 스스로 상품 정보를 파악하고 가입까지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보험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가 전제돼야 하는 게 사실”이라며 “당사에서는 고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UI/UX 개선과 쉬운 보험약관, 보험용어 사전을 제공하고 있으며, 상품 이해나 가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고객에게 전화 상담과 챗봇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고객 편의 서비스를 최대한으로 운영하여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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