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국내 증시가 5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는 3050선을, 코스닥은 950선을 탈환했다. 

1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80.32(2.70%) 오른 3056.53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25일 이후 5거래일 만의 상승 마감이며, 지난달 28일 이후 2거래일 만에 3000선(종가 기준)을 회복한 것이다. 

기관이 6886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했고, 외국인이 1317억원 순매수로 힘을 보탰다. 개인은 781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20위권 내에서는 엔씨소프트(보합)를 제외하고 전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22%(1000원) 오른 8만3000원, sk하이닉스는 2.04%(2500원) 오른 1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3.60%), NAVER(1.46%), 삼성바이오로직스(2.52%), 현대차(4.15%), 셀트리온(14.51%), 기아차(9.09%), SK이노베이션(12.86%)도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종목 중에서 효성티앤씨, 대림통상, 일양약품우 등 3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707 종목이 상승, 47종목이 보합, 156종목이 하락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8.19(3.04%) 오른 956.92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지난달 25일 999.30으로 장을 마감한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한 바 있다. 

외국인이 3668억원, 기관이 170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525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도 시총 10위권 내 종목이 전부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전일 대비 9.60%(1만3800원) 오른 15만7500원을 기록했고, 셀트리온제약이 7.03%(1만2300원) 오른 18만7300원을 기록했다. 

에이치엘비(7.22%), 씨젠(8.91%), 펄어비스(5.43%), 알테오젠(7.81%), 카카오게임즈(7.40%), SK머티리얼즈(4.50%) 등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 전 종목 중에서는 5종목이 상한가, 1058종목이 상승, 73종목이 보합, 263종목이 하락, 1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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