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이승리 기자> 추석과 함께 민족 최대의 명절로 꼽히는 ‘설날’이 다가왔다. 좀처럼 분위기를 내지 못한 연말에 이어 설 명절 역시 다 같이 모여 유쾌한 이야기를 나누기는 힘들어졌다. 거주공간이 동일하지 않은 가족 5인의 사적 모임이 금지됐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한데일리’가 고향에 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대신할 설 특집을 준비했다. 목, 금, 토, 일로 이어지는 설 명절 ‘황금연휴’의 아쉬움을 ‘재테크’로 달래는 일명 ‘나홀로 집에 앱테크’다. <편집자주>

연휴 중 평일인 11일과 12일은 국내 주식시장은 휴장이지만 ‘해외주식’은 매수할 수 있다. 특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미국주식의 거래가 가능해 ‘해외주식 투자자’의 마음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특히 증권사는 각종 혜택으로 중무장하며 설 연휴를 ‘투자 대목’으로 만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설 연휴에도 해외주식 데스크 운영을 통해 투자자를 지원하고 있다”며 “각 증권사별로 특색 있는 서비스, 이벤트로 국내 주식시장 휴장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증권사에 따라 원화주문이 불가능해 외화주문만 가능할 수도 있고, 환전이 안되거나, 환전비용 상승 등의 요인이 발생할 수 있으니 미리미리 거래하는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설 연휴 주식거래 관련 공지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신한금융투자에서는 카카오톡선물하기를 통해 진행되는 ‘스탁콘 1+1 이벤트’를 통해 투자금을 두 배로 불릴 수 있다. 14일까지 해당 채널에서 ‘스타벅스 4100원권’을 구입하면 ID당 1회에 한해 하나 더 증정받을 수 있다.  

즉 4100원으로 8200원의 해외주식 투자가 가능한 것인데, 테슬라 같은 종목 등의 소수점 매도도 가능해 ‘소액투자’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다.

든든한 투자금 지원을 내세운 증권사도 있다. ‘삼성증권’에서는 ‘해외투자를 시작하는 당신 뒤 든든한 백$’ 이벤트를 통해 최대 100달러를 받을 수 있다. 지난 2015년 1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해외주식 거래가 없었다면 도전해 볼 수 있다.

△해외주식 첫 거래 지원금 20달러 △100만원 이상 해외주식 온라인 거래 축하금 20달러 △500만원 이상 해외주식 온라인 거래 축하금 30달러 △1000만원 이상 해외주식 온라인 거래 축하금 30달러 등이다.

‘NH투자증권’ 역시 ‘나무 MTS’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투자지원금 20달러를 증정한다. 이밖에도 3월 31일까지 △거래수수료 0.09% 우대 △환전 100% 혜택 △미국주식 실시간시세 무료 등의 혜택도 추가로 적용한다.

이미 가입을 했더라도 지난해에 해외주식을 거래하지 않았다면 거래수수료, 환전 혜택 등은 받을 수 있다.

경품을 내세운 증권사도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에어팟프로를 증정하는 ‘설날, 미국주식하기 딱 좋은 날이네~’이벤트를 진행한다. 미국 시장 거래일 기준 10일~12일 다이렉트 계좌에서 미국주식 1주이상 거래시 행운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한편 설 연휴 중 11일은 베트남, 일본, 중국 12일은 베트남,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등의 해외증시 휴장일이다.  

저작권자 © 대한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