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오는 3월 중 2억만주 넘는 주식이 의무보유 해제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6일 의무보유 주식 총 48개사 2억131만주가 2021년 3월 중 해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무보유란 금융위원회의 증권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 한국거래소의 상장규정에 의거해 최대주주 및 인수인이 보유한 주식을 일정기간 매도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최대주주 등의 지분매각에 따른 주가급락으로부터 소액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6개사 4797만주, 코스닥시장은 42개사 1억5334만주가 해제된다. 3월 중 의무보유 해제 주식수량은 전월 대비 9.1%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190.0% 증가했다. 

유기증권시장은 모집(전매제한) 의무보유 해제 수량이 4227만주, 코스닥시장은 최대주주(코스닥) 해제 수량이 5981만주로 가장 많았다. 

의무보유 해제 주식 수량 상위 3개사는 카카오게임주(4390만주), 세화아이엠씨(2420만주), 하림(1926만주)이다. 발행수량 대비 해제 수량 비율 상위 3개사는 한류타임즈(70.5%), 카카오게임즈(58.9%), 원방테크(57.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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