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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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지난달 실업자가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증가했다.

통계청은 지난 5월 실업자가 114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4000명(2.2%)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성별로는 남자가 69만명으로 1만9000명 늘었고, 여자는 45만5000명으로 6000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4.0%로 전년 동월과 같았다. 남자는 4.3%로 같은 기간 0.1%포인트 상승했고, 여자는 3.7%로 같았다. 계절조정 실업율은 4.0%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로 봤을 때 20대 실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2만명(4.5%) 줄어든 42만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30대는 1000명(0.3%) 감소한 21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60세 이상은 4만8000명(43.0%) 증가한 16만명을 기록했다.  

실업률은 20대(-0.5%포인트)에서 하락했지만, 60세 이상(0.8%포인트)에서 상승했다. 

교육정도별로 보면 대졸 이상 실업자는 9000명(-1.7%) 감소했지만, 고졸은 2만4000명(5.3%), 중졸 이하는 1만명(8.0%) 증가했다. 실업률은 대졸 이상이 0.2%포인트 하락했지만 중졸 이하는 0.3%포인트, 고졸은 0.2%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취업 무경험 실업자는 8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000명(-9.9%) 감소했고, 취업 유경험 실업자는 106만3000명으로 3만4000명(3.3%) 증가했다.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는 1599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6000명(0.2%)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563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만7000명(1.9%) 증가했지만, 여자는 1035만8000명으로 7만1000명(-0.7%)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53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만2000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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