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신임 여신금융협회장
김주현 신임 여신금융협회장

<대한데일리=이봄 기자> 김주현 신임 여신금융협회장이 “그간 여신금융업계의 정당한 이익이나 어려움이 반영되지 못했다는 회원사의 우려를 불식시키겠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여신금융협회는 협회 정관에 따라 지난 18일 임시총회를 개최해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제12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진행된 임시총회에서는 전체 98개 회원사 중 참석한 63개사(위임 포함)가 만장일치로 찬성표를 던졌다.

김주현 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19일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김 회장은 “급변하는 기술환경과 경제여건 변화 속에서 새로운 도전과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최고의 재능과 열정으로 일하고 계신 98개 회원사와 함께 최선을 다해 협회장으로서의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1958년생으로 중앙고등학교 및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으로 재직한 뒤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역임했으며 최근에는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사로 재직한 바 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김 회장은 신중함과 추진력을 고루 갖춘 분”이라며 “다양한 경력을 통해 쌓아 온 경제와 금융에 대한 전문성과 유연한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여신금융업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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