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정부가 온라인광고 실무자 양성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급성장하고 있는 온라인광고 산업에서 요구되는 실무능력과 윤리의식을 교육하고 취업까지 연계시키는 ‘2019 온라인광고채용연계형 집중과정’을 1일부터 2달 간(8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국내·외온라인광고 시장에서의 국내 기술·인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업계 실무종사자들로 교육위원회를 구성했으며, 현장에서 요구하는 능력, 신기술 이해 및 활용 능력, 광고윤리·자세에 중점을 두고 올해 과정을 기획 및 준비했다. 
 
120명의 교육생은 온라인광고 기획·제작기법, 미디어 활용,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블록체인 등 신기술 기반의 온라인광고에 대한 전문교육 및 실습(총 120시간)을 진행한다.

올해는 총 32개 온라인광고 대행사가 참여해 강의, 채용설명회 개최, 취업연계를 위한 면접 과정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 교육 과정은 업계의 수요를 바탕으로 기획·구성돼 수료생과 업계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2013년 시작해 2018년까지 42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216명(50.3%)이 취업에 성공했다.
 
한편 국내 온라인광고 시장은 모바일 확산과 더불어 동영상 서비스, 사회관계망 서비스 활성화로 지속 성장하고 있으며,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를 맞아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증강현실 등의 신기술과 융합돼 앞으로도 성장이 예상된다.

그러나 국내는 여전히 4대 매체(TV, 라디오, 신문, 잡지) 중심으로 이론교육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온라인광고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실습할 수 있는 환경이 부족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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