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투자협회
자료=금융투자협회

<대한데일리=이봄 기자> 지난달 국내 펀드 순자산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6월 국내 펀드 시장 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13조5000억원 늘어난 621조원을 기록했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은 증시회복으로 전월보다 2조3000억원 증가한 80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주식형 펀드는 26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지만 순자산은 3% 증가한 59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2.6% 증가한 21조5000억원 수준이다.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2.8% 늘어난 121조원으로 집계됐다. 채권시장은 미 연준이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국내채권형 펀드는 2조2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으며 순 자산은 112조6000억원이다.

해외채권형 펀드도 2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돼 순자산은 8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재간접펀드는 1조원의 자금이 유입돼 순자산은 3.8% 증가한 31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파생상품펀드와 부동산펀드 순자산도 전월 말 대비 각각 3.1%, 3% 증가한 52조6000억원, 8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MMF는 법인 반기 자금 수요와 리밸런싱의 영향으로 유일하게 자금 순유출이 이뤄졌다. 지난달에만 3조4000억원의 자금이 빠지면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3.1% 감소한 104조4000억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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