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기업, 기업유형별 지원실적(자료=금융감독원)
사회적경제기업, 기업유형별 지원실적(자료=금융감독원)

<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올해 상반기 기업은행이 사회적경제기업에 가장 많은 지원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6월 20일까지 은행권은 사회적경제기업에 총 1330건, 1915억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실적(3424억원)의 55.9% 수준이며, 지난해 상반기 지원 실적(1718억원) 대비 약 11.5% 증가한 수치다. 

기업유형별로는 사회적기업 대상 지원이 1414억원(73.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협동조합이 21.2%(405억원), 마을기업 3.6%(69억원), 자활기업 1.4%(27억원) 순이었다. 

지원유형별로는 대출이 1868억원(97.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기부 후원은 1.3%(25억원), 제품구매 0.9%(17억원), 출자 5억원(0.2%)을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기업은행이 511억원으로 전체 지원의 26.7%를 차지했다. 신한은행(427억원, 22.3%)과 하나은행(248억원, 12.9%)의 지원실적도 높은 수준이었다. 

우리은행은 209억원(10.9%), 농협은행 163억원(8.5%), 국민은행 147억원(7.7%)을 나타냈다. 

지방은행은 경남은행(125억원), 대구은행(43억원), 부산은행(16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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