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11일 서울양원지구에서 올해 첫 신혼희망타운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양원 신혼희망타운은 서울양원지구 S2 블록에(서울특별시 중랑구 망우동, 신내동 일원) 403호 규모로, 이번 입주자모집공고는 공공분양주택 269호에 대해 실시한다. 

입주자격은 ①혼인기간이 7년 이내인 신혼부부 ②혼인을 계획 중인 예비 신혼부부 ③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한부모 가족중 월 평균소득 120%(맞벌이는 130%), 총자산기준 2.94억원 등을 충족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한다 

분양가는 전용 46㎡가 2억7600만원~2억9300만원, 전용 55㎡는 평균 3억3000만원~3억5200만원이다. 전매제한기간은 6년, 거주의무기간은 3년이다. 

청약 신청은 오는 17일~18일 이틀간 접수해 8월 2일 당첨자를 발표하게 되고, 10월에 계약, 2022년 1월에 입주할 계획이다. 

서울양원 신혼희망타운은 교통여건이 우수하고 지구 내 개교예정(22.3월)인 초등학교를 비롯해 도보로 이동가능한 초·중·고 교육시설이 인접하고 있다. 

또한 전 세대 남향 위주 주동배치, 지하주차장 100%, 지상공간 공원화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신혼부부들의 호응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혼희망타운에는 아이키우기 좋고 편리하면서도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한 다양한 시설과 스마트기술이 접목된다. 

먼저 국공립어린이집, 공동육아센터 등 보육커뮤니티를 제공하고, 실내외 다양하고 창의적인 놀이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육아용품 보관이 용이하도록 세대 내 수납가구를 확충하고 지하에는 계절창고를 설치했으며, 침실 붙박이장, 시스템에어컨, 소음저감 기능성 바닥재도 옵션으로 제공한다. 

또한 화재감지기, 360도 CCTV, 실내환기시스템을 적용해 화재와 범죄를 예방하고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도록 했다. 

신혼희망타운 입주자에게는 연 1.3%의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간 집값의 70%까지 지원하고, 주택매도 및 대출금 상환시 시세차익의 일부를 기금과 공유하는 전용 장기대출상품을 연계 지원한다. 

서울양원 신혼희망타운 중 55㎡타입은 분양가가 입주자격상 총자산가액기준(2억9400만원)을 초과해 수익공유형 모기지를 분양가격의 30~70% 범위 내에서 대출받아야 하고, 46㎡타입은 분양가가 총자산가액기준보다 낮아 수익공유형 모기지 대출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신혼희망타운 내에 소셜믹스로 공급하게 되는 행복주택(134호)은 입주 1년 전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할 계획이다. 

청약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센터에서 접수가능하며, 신혼희망타운의 상세한 사항은 온라인 홍보관 신혼희망타운에서 확인 가능하다. 

국토교통부는 서울양원 지구 공급을 시작으로, 올해 하남감일(A-7), 시흥장현(A-8) 등 총 15개지구에서 1만호(분양 7천호, 장기임대 3000호) 공급(착공)과 2022년까지 총 15만호(분양 10만호, 장기임대 5만호) 공급(사업승인)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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