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장학재단
자료=한국장학재단

<대한데일리=이봄 기자> 내일부터 2019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접수가 시작된다. 대출금리는 1학기와 동일한 2.20%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오는 12일부터 10월 18일까지 2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생활비 대출과 취헙 후 상환 전환대출은 오는 11월 14일까지 접수 받는다.

대출을 승인받은 학생이 재단 누리집에서 ‘실행’ 버튼을 눌러 대출금을 대학 또는 학교에 입금하는 등록금 대출 실행은 오는 10월 18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학자금 대출금리는 올해 상반기 기준금리 동결과 시장금리 변동성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1학기와 동일한 2.20%로 동결했다.

교육부는 학생·학부모의 학자금대출 이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2017년 2학기 0.25%포인트 인하(2.5%→2.25%)한 이후 지난해 1학기에도 0.05%포인트(2.25%→2.2%) 내린 바 있다.

오는 2학기부터는 일반상환 학자금대출 지연배상금률이 올해 2학기 대출자까지 현행 7%(3개월 이하), 9%(3개월 초과)에서 일괄 6%로 낮아진다. 2020학년도 1학기 대출자부터는 지연배상금 부과체계를 시중은행과 같인 지연금리에 연체가산금리(2.5%)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이번 지연배상금률 인하와 부과체계 개편으로 5억5400만원의 연체금 감면 효과가 기대된다.

올해 2학기 학자금 대출은 12일부터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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