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이봄 기자> NH-Amundi자산운용은 우량 단기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하나로 단기채 펀드’를 지난 12일부터 IBK기업은행에서도 판매 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9월에 출시한 ‘NH-Amundi 하나로 단기채 펀드’는 변동성이 커진 주식시장에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각광받으며 출시한지 한 달여 만에 설정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출시 약 8개월 후에는 3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12일 기준 설정액은 약 4300억원이다.

이 펀드는 우량 회사채, 전자단기사채(전단채), 기업 어음(CP)에 주로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목표로 하는 상품이다. 유동성, 안정성, 수익성의 3박자를 추구하는 펀드다. 또한 전 클래스에 걸쳐 환매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수시입출금이 가능하다.

이 펀드는 채권투자 만기를 6개월 내외로 타이트하게 관리한다. 금리 변동에 따른 투자 위험은 줄이면서 머니마켓펀드(MMF) 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목표로 운용되며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겸비한 상품으로 평가받으며 시중 부동자금을 끌어들였다.

NH-Amundi자산운용 한수일 채권운용부문총괄 CIO는 “글로벌 경기는 둔화 사이클에 진입하였고 미중 무역갈등 심화로 인해 주식 등 위험자산 가격이 큰 폭 하락하면서 채권금리도 50년물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 밑으로 크게 하락했다”며 “채권투자에 유리한 상황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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