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본사 전경 
KB증권 본사 전경

<대한데일리=이봄 기자> 앞으로 환전수수료 없이 원화로 베트남 주식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KB증권은 지난 15일 ‘글로벌원마켓’ 서비스 거래 가능 국가에 베트남을 추가했다. 글로벌원마켓은 한국, 미국, 홍콩, 중국A, 일본 등 주요 시장을 환전수수료 없이 원화로 교차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글로벌원마켓을 통하면 ‘원화→미국달러→베트남동’을 거쳐야 하는 이중환전 비용 및 시간(1~2영업일) 소요 없이 베트남 주식을 원화로 바로 거래할 수 있다.

KB증권은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상품 라인업과 리서치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앞서 KB증권은 지난달 베트남 자회사 KBSV(KB Securities Vietnam)를 통해 베트남 양도성예금증서(CD)를 업계 최초로 발굴, 출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한 베트남이 포함된 KOVIC(한국·베트남·인도·중국 지역 분산투자) 펀드 등 베트남 유망 펀드도 추천, 판매하고 있다.

리서치센터는 KBSV를 활용해 베트남의 유망채권을 발굴하고 상품화하는 것을 검토 중이며 베트남 적립식 랩, 베트남 고배당 랩 등의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베트남 투자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베트남 데일리 시황 등 리서치 서비스도 추가 제공 예정이다.

KB증권 이형일 WM총괄본부장은 “KB증권은 WM총괄본부, 리서치센터, KBSV 등 베트남 시장 특화를 위한 모든 조직을 갖추고 있다”며 “전사 협업을 통해 베트남 시장의 투자 나침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베트남 시장 특화 노력을 지속해 고객 만족을 제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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