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2009년 6월 설정해 10주년을 맞은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펀드는 ‘시장금리+α’ 수익률과 높은 안정성을 추구하는 국내 대표 해외채권형 펀드다. 

모펀드는 설정액이 1조3000억원 수준으로 해외채권형 펀드 중 최대 규모이며 운용기간은 13년이다. 전세계를 대상으로 우량 채권을 선별, 현재 50여국 500개 이상의 글로벌채권에 분산 투자하고 있다.

지난 15일 기준 2009년 6월 설정 이후 82.90%의 수익률로 연평균 8%가 넘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연평균 표준편차도 1%대로 1~5년 기준 해외채권펀드 중 가장 낮은 수준의 변동성을 기록하고 있다. 펀드의 안정적인 운용을 알려주는 지표인 표준편차는 낮을수록 변동성이 작아 꾸준한 수익률을 내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성과의 바탕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있다.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펀드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리서치를 기반으로 한국과 미국에서 협업을 통해 24시간 운용된다. 한국에서 운용이 끝나면 미국에서 운용을 시작해 글로벌 시장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고 살핀다. 풍부한 글로벌 리서치 인력을 바탕으로 전세계 해외채권을 분석해 우량 채권을 발굴하고 분산투자 효과를 통해 수익률과 안정성을 동시에 끌어올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체 글로벌 리서치에 기반, 해외채권펀드를 직접 운용하는 시스템으로 국내 해외채권펀드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펀드는 국내에서 최대 규모 해외채권펀드로 전체 시리즈 펀드의 수탁고를 합치면 1조6000억원이 넘는다. 펀드 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운용사 전체해외채권펀드 수탁고 6조원 중 미래에셋이 33%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펀드는 연금저축 전용 펀드가 있어 노후준비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일반 펀드를 통해 투자 시 이익금의 15.4%가 과세되지만 연금저축펀드는 저율과세 및 분리과세 혜택이 있어 연금수령 시 이익금의 5.5% 이하로 과세되고,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의 경우 과세이연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미 매매, 평가차익에 비과세 혜택이 있는 국내주식과 비교할 때 발생하는 이익이 모두가 과세되는 해외채권형펀드의 경우 연금으로 가입 시 더욱 유리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 Global Fixed Income본부 김진하 상무는 “안정적이면서도 국내 정기예금 이상의 수익을 추구하는 노후준비 상품에 대한 투자자 니즈와 함께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펀드가 성장했다”며 “특정 해외채권섹터에 편중해 투자하기보다는 전세계 다양한 채권 섹터에 적절한 자산배분 전략을 취해 고객 자산의 안정적 운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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