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출산하면 내 집 장만이 유리해지는 등 주택청약 시장이 확 달라진다. 불이익이라고 꼽혔던 요인을 개선해 해지를 방어하고 신규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서다.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늘부터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시행된다.이에 따라 달라지는 제도는 다음과 같다.첫 번째는 장기가입자 우대다. 기존에는 민영 일반공급 청약시 가점제에서 동점자가 발생하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결정했다. 하지만 25일부터는 장기가입자가 당첨자로 결정된다. 오래된 청약 통장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다.마찬가지
특례보금자리론이 오는 29일 판매 종료되고 보금자리론이 다시 판매된다. 6억원 이하 주택, 연소득 7000만원 이하가 대상이며 취약계층을 위한 금리혜택도 확대한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이러한 내용의 보금자리론 개편 및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보금자리론 공급규모는 연내 10조원 공급을 기본으로 ±5조원 범위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시장 자금수요와 다른 정책자금 집행상황을 통해 공급액을 탄력 조정해 전체적인 정책모기지(보금자리론+디딤돌)가 과거 10년간 평균 수준인 40조원 내외로 공급되도록 관리할 계
주택금융공사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생(PF) 정상화펀드 우대 상품을 오는 11월 중 조기 출시한다.금융위원회는 25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과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이행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9월 발표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은 대부분의 과제가 법 개정을 요하지 않는 시행령, 내규, 행정지도 등으로, 정부는 관련 제도의 신속한 개정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와 사업여건 개선을 국민들과 건설업계가 체험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하고 있다.PF 금융지원의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가 PF 특별 상담창구를 개설
신한은행은 프롭테크(PropTech) 기업 더비즈와 제휴하고 한국부동산원 및 국토부 전자계약 API를 활용한 부동산 중개업소 연계 전세자금 대출 프로세스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20일 밝혔다.더비즈는 폭넓은 부동산 중개 매물정보, 콘텐츠 개발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공인중개사 2만여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신한은행은 더비즈와의 제휴를 통해 더비즈 회원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체결되는 전세계약 건에 대해 신한은행 쏠(SOL)에서 바로 진행되는 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5년 9개월간 국내 완성차 제작 및 수입·판매 업체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자동차관리법 위반 건수와 과징금·과태료 처분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2018년부터 지난 9월까지 총 59건의 자동차관리법 위반으로 276억7000만원(59건)의 과징금·과태료 처분을 받았다.이어 BMW코리아가 153억1000만원(20건)을 기록했으며 현대차그룹 133억7000만원(18건), 포르쉐코리아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부동산 경기까지 악화하면서, 상대적으로 자본력이 부족한 청년층을 중심으로 주거 안정성 문제가 떠오르고 있다.수도권 지역의 높은 집값과 고금리로 인해 주거 부담이 날로 높아지면서 오랜기간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는 집을 찾고 있는 청년층이라면 '청년매입임대주택'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매입임대주택은 임대주택의 한 종류로 국토부, 지방공사와 같은 관계 기관이 주택을 직접 매입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하는 주택을 의미한다.매입하는 주택은 다세대, 다가구, 오피스텔 등으로
정부가 부동산투자회사(리츠) 투자자보호를 위해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한다. 국토교통부는 리츠 투자자 보호 강화는 물론, 리츠회사의 수검 부담을 완화하는 내용의 리츠 감독체계 개편방안을 마련한다고 18일 밝혔다. 리츠시장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리츠 시장 규모(자산)는 2017년 34조2000억원, 2020년 61조3000억원, 지난 7월 91조7000억원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리츠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데 반해 현행 인력 투입식 사후적 관리 체계로는 시장 확대 상황에서 효과적인 대응이 관란하다는 지적이
국토교통부는 사회초년생 등 저소득 청년들을 전세사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청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사업을 26일부터 전국에 동시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보증료 지원사업은 전세사기에 노출될 위험이 상대적으로 큰 청년·신혼부부 등의 전세보증 가입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하반기 경제 정책방향의 후속조치다.총 지원 규모는 122억원(국비 5, 지방비 5)이며, 지원 대상은 2023년 1월 1일 이후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한 전세보증금 3억원 이하, 연소득 5000만원(신혼부부 7000만원) 이하인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항공사 등의 2022년 안전투자규모가 전년 대비 1조2023억원(39.6%) 증가한 4조238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19로 위축됐던 항공수요가 회복세로 돌아선 지난해부터 운항 재개 준비를 위한 11개 항공사가 선제적으로 안전투자를 확대한 결과다. 국토부는 항공산업계의 자발적인 안전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202년부터 항공운송사업자, 공항운영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투자 공시제도를 도입해 시범 운영해왔다.
정부가 2027년까지 3조7700억원을 투입해 '디지털트윈'을 고정밀·고도화하기로 했다.22일 국토교통부는 향후 5년간 국가공간정보 정책 추진방향을 제시하는 '제7차 국가공간정보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제7차 기본계획의 비전은 모든 데이터가 연결된 디지털트윈(NDT) 코리아 실현이다.목표는 위치기반 융복합 사업을 활성화해 관련 분야 총매출액을 2020년 10조원에서 2027년 15조원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지난해 기준 25위인 공간정보 분야 국가경쟁력 수준을 2027년 톱10에 진입하려는 계획도 세웠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정부의 산업은행 이전공공기관 고시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강행할 경우 관련 정치인들의 낙선운동도 불사하겠다는 반응이다. 금융노조는 4일 성명을 통해 "산업은행법상 산업은행 본점 소재지가 서울특별시로 명시돼있는데도 이전공공기관으로 고시하는 것은 불법·탈법행위"라며 "대통령 말 한마디에 산업은행법 개정 없이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이전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대통령 직속 기구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서면 회의를 통해 산업은행을 이전공공기
국토교통부는 택배서비스 사업자 중 우체국 소포·용마 택배가 서비스 평가 1위 업체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CJ대한통운과 한진택배는 우체국 소포와 함께 B2C 부문(기업·개인 간)에서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국토교통부는 총 20개 택배서비스 업체와 우체국소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도 택배·소포 서비스평가' 결과를 4일 발표했다.국토부는 소비자 권익 보호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2014년부터 매년 택배·소포 서비스평가를 하고 있다.평가는 C2C(개인 간) 및 B2C(기업·개인 간) 택배서비스를 하
정부가 KDB산업은행의 부산 이전 공공기관 지정안을 고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약인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한 행정절차가 완료된 가운데 노조의 극심한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3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산업은행을 부산 이전 공공기관으로 결정했다고 고시했다. 국토부는 고시에서 "이번 이전 공공기관 지정으로 산업은행을 수도권 잔류기관에서 제외했다"며 "금융 관련 기관이 모인 부산으로 이전해 연계 및 협업, 시너지 효과 창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빠른 시일 내에 부산
최근 전세사기 증가로 전세보증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보험업계에서는 전세보증보험의 인터넷·시중은행 가입이 불가능해 가입경로가 제한적이고 보험금을 받기 위한 절차도 복잡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토부는 지난해 12월부터 3월까지 전세사기 의심거래 469건을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지역별 전세사기 의심거래는 서울이 291건(62%)로 최다였고 인천 92건(19.65), 경기 80건(17.1%) 등이 다음을 이었다.서울에서는 강서구가 166건(57%)로 절반을
금융감독원이 최근 2차 전지 테마주 투자열풍으로 확대될 수 있는 불공정 거래를 신속히 조사해달라고 주문했다. 투자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예방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5일 열린 임원회의에서 “주식시장 및 채권시장 등의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로 인해 손실 위험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이복현 금감원장은 ▲투자자들의 신중한 투자 ▲금융당국의 적극적 시장 감시 ▲금융회사의 부당 권유 금지를 위험 방지를 위한 과제로 제시했다.이 원장은 “올해 들어
금융감독원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전세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TF를 구성한다고 24일 밝혔다.TF는 은행·중소서민금융 부원장이 총괄하며 ▲총괄·대외업무팀· ▲경매유예 점검팀· ▲종합금융지원센터 운영팀 등으로 구성됐다. TF는 금융권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업무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수행하게 된다.총괄·대외업무팀은 회의주관과 유관기관 협의 및 정보공유를 통해 TF를 총괄한다. 경매유예 점검팀은 전 금융권의 전세 피해 관련 경매매각 유예를 점검할 예정이다. 종합금융지원센터 운영팀은 전세사기 피해자의 상담 및 애로사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책을 내놓은 가운데, 상호금융권도 이에 동참, 관련 프로그램 가동에 나서고 있다.20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국토부, 금융위원회 등이 참여하는 전세사기피해지원범부처TF가 꾸려진 가운데, 금융사를 대상으로 경매 유예 조치 협조가 시작됐다.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자로 확인된 2479세대를 대상으로 보유 중인 대출분에 대해서 경매 유예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조치다.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자의 잇따른 자살 등이 이어지면서 사회문제로 대두되자 지난 18일 국무회의를 통해 윤석렬 대통령이 전세사기 피해 관련
국토교통부가 자동차보험 교통사고에서 첩약 최대 처방일수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손해보험업계와 한의계의 해묵은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첩약 처방일수 조정에 따라 손보업계와 한의계의 이익이 엇갈리는 만큼 대립이 불가피한 모습이다.손해보험협회는 27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교통사고 환자 첩약 1회 최대 처방일수를 10일에서 5회로 조정하는 것은 2013년 11월 자동차보진료수가분쟁심의회에서 합의된 사항이지만 (한의계의 반대로) 시행되지 못했다”며 “소비자단체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첩약을 받은 환자 4명 중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