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금융사를 대상으로 한 현장검사 종료 후 일부 불완전판매 부분을 확인해 분쟁조정기준안을 내고, 자율배상에 나서도록 한 금융당국의 처사를 두고 금융사와 가입자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금융사는 잇따라 자율배상안을 수용, 가입자를 대상으로 배상 절차를 밟고 있다. 다만 가입자는 전액배상을 해달라는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오늘도 200여 명에 달하는 관련자를 대상으로 고발에 나서는 모습이다.24일 홍콩ELS사태피해자모임 등 단체는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법인·금융사 임원 등 관련자 총 180명을 고발하며
경기 침체 여파로 은행 대출금의 이자도 못내는 건설 및 부동산 기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17일 은행연합회 경영공시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등 국내 5대 은행의 지난해 말 무수익여신은 총 3조5207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2022년 말보다 2조7900억원보다 26.2% 늘었다.무수익여신이란 은행이 원금과 함께 이자도 못받는 통상 '깡통 대출'을 뜻한다.은행별로 보면 신한은행을 제외한 모든 은행의 무수익여신이 크게 늘었다.KB국민은행은 5221억원에서 7498억원으로 43.6% 늘었다.
은행권이 공동 출자해 재생에너지 분야에 투자하는 9조원 규모의 미래에너지펀드가 조성된다. 17일 김주현 금융위위원장은 미래에너지펀드 조성 협약식에 참석해 “우리나라는 발전량 중 재생에너지 비중이 OECD 평균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며 “미래에너지펀드가 재생에너지 설비 증설에 필요한 금융수요 160조원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미래에너지펀드는 주로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설비에 투자하는 펀드로 산업은행과 국민· 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이 2030년까지 총 9조원을 출자한다. 단
NH농협은행은 핵심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 17개 분야에서 30여 명 규모의 전문분야 신규채용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채용은 크게 ▲ICT ▲디지털 ▲UI·UX ▲금융모집 분야로 구분한다. 사업 전문성 확보를 위해 분야별 석·박사 학위 및 전문자격증 보유자, 유관 업무 경력자 등을 채용 시 우대한다.채용 지원은 오늘부터 오는 22일까지 NH농협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서류심사, 직무면접, 적합성 면접 등을 거쳐 오는 6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NH농협은행 관계자는 “핵심사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NH농협은행과 실명 확인 입출금 서비스 제휴 계약을 6개월 연장했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빗썸은 최근 농협은행과 기존 계약의 6개월 연장에 합의했다. 빗썸과 농협은행은 2018년 처음으로 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빗썸 고객들은 기존 계좌를 통해 오는 9월 말까지 계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빗썸은 KB국민은행, 카카오뱅크 등과도 파트너십 체결을 고려했지만 우선 농협은행과 계약을 이어가기로 했다. 그동안 1년씩 계약을 연장해오던 것을 6개월로 단축한 것은 최근
올해 은행권이 새희망홀씨 대출을 4조1000억원 규모로 공급한다. 25일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는 올해 새희망홀씨 대출 공급 목표를 전년 대비 1300억원(3.3%) 증가한 4조1000억원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은행권은 비대면 채널 확대 등을 통해 서민·취약계층의 접근성 제고 및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새희망홀씨는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이면서 개인신용평점 하위 20%거나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인 개인에게 연 10%.5% 금리 상한으로 최대 3500만원을 대출하는 서민금융 상품이
국내 주요 은행들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에 대한 자율배상 여부를 검토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오는 27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홍콩H지수 ELS 자율배상을 논의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이사회 심의와 결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자율배상안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은행도 오는 22일 개최되는 이사회에서 자율배상안을 논의한다. 우리은행의 경우 경영진이나 이사회가 자율배상을 결정하더라도 배임 혐의의 소지가 없다는 1차 법률 검토 결과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
빅테크 앱이 여전히 금융소비자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핀테크로 시작, 제도권금융으로 진출 영역을 넓히면서 금융권 전반에 원앱 붐을 일으킬 만큼 바뀐 패러다임의 선두에 서 있는 것이다.19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분석솔루션 마케팅클라우드에 따르면 2월 기준 은행의 MAU(월간 사용자 수)는 ‘토스’가 1749만418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카카오뱅크’가 1574만4545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이는 시중은행과 비교해 단연 높은 수치다. 실제로 아이지에이웍스 마케팅클라우드에 따르면 각 은행의 MAU는 △KB국민은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에 대응해 정책금융기관이 총 420조원 규모의 녹색자금을 공급한다. 은행권은 총 9조원 규모의 미래에너지펀드를 조성하고 기후기술 분야에 9조원 규모의 투자를 실시한다. 금융위원회는 19일 김주현 위원장 주재로 김상협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 민간위원장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자리한 가운데, 은행장 및 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를 열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금융기관(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비율이 확정되면서 은행권의 대응과 여파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각 은행별로 약 20~40%대의 배상비율이 주를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수익성에 일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2월 은행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전일 은행의 홍콩H지수 ELS 배상비율 기준을 발표했다. 은행의 기본배상비율은 23~50% 수준이며 불완전판매를 유발한 내부통제 부실이 확정되는 은행은 10%포인트를 가중할 계획이다. 이외에 투자자별로 예적금 가입목적, 금융취약계층, ELS 최초투
NH농협은행은 재생에너지 전환 지원 및 한국형 RE100 (이하, K-RE100) 동참을 위해 한국전력과 녹색프리미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K-RE100은 2050년까지 기업 사용전력량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행된 제도이며, 녹색프리미엄은 K-RE100 이행방안 중 하나이다NH농협은행은 2040 NH-RE100 로드맵을 수립해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목표하고 있다. 올해는 녹색프리미엄 및 REC 구매, 자가소비용 태양광 발전시설 확대로 전년도
주택 마련을 위해 청약통장에 가입한 청년이라면 최근에 출시한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으로 갈아타보자.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은 기존 청약통장보다 금리 혜택이 좋은 데다 일정 조건 충족시 향후 저금리 대출상품 연계까지 받을 수 있어 청년층에게 유리하다.아파트 분양 청약 자격을 얻기 위해 가입하는 금융상품인 청약통장. 대부분의 금융소비자들은 공공주택 청약이 가능한 청약저축에 민영주택 청약이 가능한 '청약예금'과 '청약부금'을 묶은 상품인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다.이 상품은 매월 약정한 날에 월단위로 금액을 납
은행연합회는 은행권이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차주가 지난해 납부한 이자에 대한 1차 환급으로 1조3455억원을 집행했다고 28일 밝혔다. 1차 환급 규모는 당초 예상 규모인 1조3587억원의 99.02% 수준이다. 원리금 자동 납부계좌 부재, 거래 종료 등으로 인한 이자 환급 입금불가(감소요인), 마이너스통장 월별 평잔 변동(증가요인) 등으로 차이가 발생했다. 이자 환급 입금불가의 경우 은행이 차주 계좌확인 절차를 거쳐 추가 지급한다. 전체 환급 예정액 1조5009억원 중 나머지 1554억원은 2024년
지난해 마련된 ‘청년 내집 마련 1·2·3’ 후속조치로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이 출시됐다. 기존 청년우대형청약저축과 비교해 금리가 높은데다가 각종 혜택도 더 많은데,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까지 풍성하다. 그래서 각 은행이 주는 혜택을 모아봤다.23일 업계 등에 따르면 현재 기준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 가입과 관련한 이벤트를 제공 중인 곳은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 △BNK부산은행 등이다.출시 은행 대부분이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살펴보면 ‘KB국민은행’은 내 집 마련 꿈(Dream)꾸러 家보
농협금융그룹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조2343억원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농업과 농촌 지원을 위해 매년 납부하는 농업지원사업비 4927억원을 감안한 당기순이익은 2조5774억원이다. 농협금융은 그룹 연결손익이 작년과 비슷하지만 비이자이익 증가와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통해 더욱 안정적인 손익구조를 다졌다고 설명했다. 이자이익은 8조544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6%(1조118억원) 감소했다. 보험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분을 제외할 경우 실질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7
NH농협은행은 지난 5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디폴트옵션 수익률 공시’에서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저위험상품의 1년 기준 수익률이 8.40%로 은행업권 1위, 중위험상품에서도 연간수익률 11.09%로 업권 2위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해 7월 12일부터 본격 시행된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제도 도입의 주된 목적이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인 만큼 디폴트옵션 상품의 수익률은 제도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로 여겨져 왔다.NH농협은행은 디폴트옵션 상품개발 및 고객관리 조직 확대를 통해 가입자들의 수익률 관리와 컨설
어른보다 아이의 지갑이 두둑해지는 설 연휴다. 미성년 자녀의 비대면 계좌 개설이 가능해지면서 아이와 함께 세뱃돈 계획을 세우기 딱 좋은 날이기도 하다. 저금이냐 투자냐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면 고민을 덜어줄 ‘세뱃돈배 계좌 개설 대전’ 소식을 전한다.12일 업계 등에 따르면 은행, 증권사 등에서는 설 연휴를 맞아 세뱃돈을 겨냥한 앱 계좌 개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은행권부터 살펴보면 ‘DGB대구은행’은 세뱃돈을 받은 미성년 자녀가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3월 말까지 계좌 개설 및 체크카드 발급 이벤트를 열었다.iM뱅크 우리아이맞
설 연휴를 맞아 금융권에서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앱이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참여가 가능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참여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케이뱅크’는 2024년세뱃돈이벤트를 진행 중이다.복주머니는 세뱃돈을 나눌 수 있는 이벤트로, 앱에서 ‘복주머니 선물하기’ 링크를 공유해 링크를 받은 이가 들어오면 케이뱅크가 주는 세뱃돈을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를 이용 중이라면 1원에서 천원까지, 처음이라면 최초 1회에 한해 7000원~1만5000원이 랜덤으로 제공된다. 일 최대 10번까지 12일까지 매일 참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