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국가경제를 흔드는 뇌관으로 지목되온 가계부채가 최근 그 증가 속도가 가팔라지면서 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3일 금융위원회 주재 가계부채현황점검회의에서도 ‘향후 가계부채 증가세가 보다 확대되지 않도록 면밀한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는데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총량 규제 등의 가계대출관리 강화가 건전성 관리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진행된 ‘국가 빚 우려시대, 가계 빚은 괜찮은가’ 민생경제세미나 현장에서 서강대 이윤수 교수는 “대출총
14일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실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최근 5년간 부동산 불법전매와 시장 교란행위로 경찰과 검찰에 적발된 건수는 1999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2019년 302건, 2020년 428건, 2021년 794건, 2022년 311건, 2023년 1~8월 164건을 기록했다. 특히 적발 이후 분양 계약취소와 주택환수 등 조치완료 비율은 최근 5년간 적발 건수 대비 33.2%에 그쳤다. 연도별 조치완료 건수는 2019년 82건(27.2%), 2020년 133건(31.1%), 2
14일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5년여간 농·축협에서 발생한 금융사고 건수는 272건, 사고금액은 1294억원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금융사고 금액은 2018년 232억원, 2019년 95억원, 2020년 179억원, 2021년 166억원, 2022년 43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8월까지 금융사고금액도 186억원을 기록했다. 사고금액 회수비율인 회수율은 15% 수준으로 193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발생한 사고금액 436억원 중 59억원 만 회수됐고, 올해 186억원 중 7억원만 회수됐다. 금융사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 광의통화(M2) 평잔은 3820조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5조6000억원(0.7%) 증가했다. 전월에 이은 두 달 연속 증가세로, 증가율도 전월보다 0.3% 확대됐다. 1년 전과 비교했을 때는 2.5% 증가했다.M2는 넓은 의미의 통화량을 나타내는 지표로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예금, 2년 미만 정기예적금, 금융채 등을 포함하고 있다. 시중 유동성을 들여다볼 수 있는 지표다. 상품별로는 정기 예·적금이 11조8000억원 증가했다.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은 8조40
키움증권은 지난 7일부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모집은 ▲경영관리 ▲리스크 ▲플랫폼비즈니스 ▲S&T(Sales&Trading) ▲IB·PI ▲IT ▲리서치 등 총 7개 부문에 진행한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 졸업 이상 또는 내년 2월 졸업예정자다.오는 24일 마감되는 서류접수 이후 1차(실무진)면접, 2차(경영진)면접을 진행하며, 최종 합격자는 12월초 입사하게 된다.키움증권은 서류접수 기간 중 MZ세대 지원자들의 플랫폼 중 하나인 채용카페를 이용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마이데이터사업자와 서비스 이용 제휴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8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제휴 계약을 체결한 서비스 제공 사업자는 나이스평가정보,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웰컴저축은행, 한국신용데이터 등 마이데이터사업자 4개사다.제휴사업에는 38개 저축은행이 참여한다. 해당 저축은행 고객은 중앙회 모바일앱인 'SB톡톡+'을 비롯해 참여 저축은행 자체 앱에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저축은행이 선택한 제휴 사업자별로 제공되는 서비스는 다르다.거래 고객은 마이데이
새마을금고가 한숨 돌렸다. 뱅크런 위기로 지난 7월 17조원이 넘는 자금이 빠져나갔다가 지난달 2조원이 순유입된 것이다. 14일 한국은행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새마을금고 수신 잔액은 241조8559억원으로 6월 말 대비 17조6065억원 급감했다가 8월 들어 2조원가량 순유입됐다. 이달에도 순유입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대출은 200조원 내외에서 유지되다가 최근 소폭 감소했다. 지난 7월 말 기준 대출액은 195조5592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9789억원 감소했다.
KB증권은 글로벌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해외주식 입고 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하며 해외주식 누적 입고금액이 약 1조원에 육박한다고 14일 밝혔다.지난 6월 금융감독원의 소비자 유의사항 및 7월 국세청의 해외 기업 주식보상제도와 관련한 세법 개정안 발표 이후 해외 기업 주식보상제도를 통해 본사 자사주를 취득한 국내 임직원들의 해외주식 입고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금융당국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해외 증권 계좌로 해외 상장주식을 매매하거나 매매대금을 사전 신고 없이 해외 금융기관에 예치한 경우 ‘자본시장법’
인터넷전문은행의 비상금대출 연체액 중 2030세대 비중이 70%에 육박했다. 대출이 쉬운 상품 특성상 철저한 연체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인터넷은행 3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인터넷은행 3사의 비상금대출 전체 잔액은 2조6603억원, 연체 잔액은 200억원을 기록했다. 은행별로 보면 카카오뱅크의 전체 잔액이 2조3069억원, 연체 잔액이 175억원을 기록했다. 토스뱅크는 1908억원, 12억원, 케이뱅크는 1625억원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을 가장 많이 신규 취급한 은행은 농협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최근 50년 만기 주담대를 가계부채 증가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중단을 권고했다. 14일 금융감독원이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50년 만기 주담대 신규 취급액은 총 8조3000억원이었다.이 중 농협은행의 취급액이 2조8000억원으로 전체의 33.7%를 차지했다. 이어 하나은행이 1조7000억원으로 전체의 33.7%를 차지했다. 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의 취급액은 전체 50년
14일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실에 따르면 2018년 1786명이던 외국인 장기요양보험 인정자는 코로나 발생 초기인 2019년 2284명에서 2022년 3564명르로 연평균 18.9%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체 외국인 인정자 중 중국인 비율은 2018년 1408명 78.8%에서, 지난해에는 3041명으로 외국인 전체 인정 자 중 85.3%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미국 241명(6.8%), 대만 128명(3.6%), 일본 58명(1.6%), 캐나다 26명(0.7%) 순이었다. 지난해 외국인 장기요양보험 인정자 중
하나은행은 K-택소노미(K-Taxonomy,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반영한 ‘ESG 금융 심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한국형 녹색분류체계 ‘K-택소노미’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등 친환경 경제활동을 분류하는 환경부 기준으로, 녹색금융의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체제 달성을 위해 마련됐다.새롭게 구축된 하나은행 ‘ESG 금융 심사 시스템’은 기업금융 또는 직접투자 진행 시 ESG 금융 검토가 필요한 대상을 자동으로 판별하며, 이를 통해 K-택소노미 적합성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
신한은행은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글로벌 종합상사 STX와 글로벌 무역결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B2B 플랫폼 트롤리고 공급망 금융 BaaS 서비스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11월 오픈 되는 STX 글로벌 B2B(Business to Business, 기업간 전자상거래) 플랫폼 ‘트롤리고(Trollygo)’에서 ‘공급망 금융 BaaS(Banking as a Service, 서비스형 뱅킹)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트롤리고는 원자재, 산
우리은행과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견기업 상생금융 지원 프로젝트 ‘라이징 리더스(Rising Leaders) 300’ 1기 선정기업 인증패 수여식을 우리은행 본점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라이징 리더스 300은 우리은행과 산업부 및 산하 4개 기관이 우량·선도 중견기업 발굴과 지원을 위해 민관합동으로 구축한 신사업모델로 총 5년간 300개 기업을 선정한다.이번 1기 수여식에는 ▲글로벌리더형(수출증대 25개사) ▲K-Tech 선도형(기술혁신 4개사) ▲미래가치 주도형(ESG경영 7개사) ▲D/X 도약형(디지털
신한투자증권은 리서치본부의 리서치 역량과 랩운용부의 운용 역량을 결합한 ‘신한 탑픽스랩’의 판매금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신한 탑픽스랩은 신한투자증권이 지난 3월 14일에 출시한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랩 서비스다. 탑픽스란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가 선정한 현재 주가 상승 모멘텀이 가장 높은 섹터별 최선호 기업을 말한다. 신한 탑픽스랩은 탁월한 분석 역량을 갖춘 신한투자증권 리서치본부에서 모델 포트폴리오(탑픽스)를 도출하고 이를 기초로 랩운용부에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리밸런싱을 실
스타트업 주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주(ZUZU)가 전문 세무회계 파트너사와 협력해 주식 양수도, 증여, 스톡옵션 관리 시 필요한 비상장주식의 가치평가 또는 예비평가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출시했다.출시한 가치평가 서비스는 정식 가치평가와 예비평가 두 가지다. 공신력 있는 감정가액이 필요하다면 정식 가치평가를 이용해 평가서를 받아볼 수 있으며, 예비평가는 기존 평가보다 75% 이상 저렴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대략적인 시가를 산정해 볼 수 있어 스톡옵션 부여나 투자 유치를 앞둔 초기 기업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비상장주식의 시가는 10
금융당국이 최근 급증하는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강도 높은 조치를 실시한다.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 접수를 이달 말 중단하고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판매도 제한하기로 했다. 13일 금융위원회는 이세훈 사무처장 주재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주택금융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가계부채 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금융당국은 1년간 한시적으로 공급하기로 한 일반형 특례보금자리론 지원대상자와 기존에 이미 주택을 보유하고 있던 일시적 2주택자의 신청을 오는 26일까지만 받을 계획이다. 오는 27
실로 오랜만에 만나는 기업 공모주 청약 소식이다. 8월 중순 이후 청약도 상장도 스팩(SPAC)이 주도하고 있었는데 이번주를 기점으로 좀 더 다양한 기업이 공모시장에 등장할 예정이다.13일 업계, 전자공시 등에 따르면 이번주는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의 청약이 진행된다.‘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국내 최초로 웹 표준 UI/UX 개발 플랫폼을 출시하여 다양한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이다. 특히 금융권 전반에 웹 표준 금융 단말 솔루션을 공급하며 디지털 기반의 금융 단말 플랫폼 구축에 나서고 있다.업권 내 압도적인 선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