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의 고금리 사업자대출을 저금리로 바꿔주는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이 확대 시행된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13일부터 더 많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금리부담을 경감하고자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확대 시행으로 사업을 정상 영위 중인 전체 개인 사업자와 법인 소기업으로 대상이 확대된다. 손실보전금 등 재난지원금 또는 만기연장·상환유예 등을 받지 않았더라도 개인사업자나 법인 소기업이라면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지원대상 대출은 현행과 같이 2022년 5월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등록고객수는 2억704만명으로 전년 말 대비 8.5% 증가했다. 이 중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1억6922만명으로 전년 말 대비 10.3% 늘었다.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인터넷전문은행의 영향으로 2019~2022년까지 매년 10%를 상회하는 증가세를 지속해오고 있다. 인터넷뱅킹 개인 및 법인 등록고객수는 1억9426만명, 1278만명으로 전년 말 대비 각각 8.6%, 7.2% 늘었다. 지난해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윤석열 대통령의 대표 공약 중 하나인 청년도약계좌가 오는 6월 출시된다. 5년간 최대 5000만원가량의 목돈을 모을 수 있고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많은 저소득 청년에게 혜택을 주겠다는 기존 방침은 유지됐지만 후보 시절 공약과 비교하면 반토막 수준에 그친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금융위원회는 '청년도약계좌 취급기관 모집 및 운영방향 중간 발표'를 공개했다. 청년도약계좌는 윤석열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로 청년의 중장기적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돼왔다. 청년도약계좌는 가입자가 매월 70만원 한도 내
롯데가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부산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와 손을 잡았다. 롯데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부산광역시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협력 업무협약(MOU)’을 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상직 유치위원회 사무총장, 이성권 부산시경제부시장, 이갑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이 참석했다.롯데는 오는 4월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Bureau International des Expositions)의 현지 실사 준비 지원을
금융위원회는 인천 현대시장 화재사고와 관련해 사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금융권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손해보험협회는 신속한 보험금 지급을 위해 신속보상지원센터를 마련했으며, 피해자의 보험가입여부 확인과 보험금 신청·지급을 위한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금융 관련 애로 상담을 위해서는 금융감독원 인천지원내 상담센터를 개설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대출 실행과 연장, 보험료 납입 유예에 대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화재지역 피해자를 대상으로 신규 대출 실행, 이자 납입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우리금융그룹이 혁신의 길에 접어들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내정자가 취임을 앞둔 가운데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대거 교체하고 조직을 슬림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기 때문이다.우리금융 이사회는 7일 오후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전체 자회사 14곳 중 임기가 끝난 재임 2년 이상 자회사 7곳을 포함해 총 8곳의 대표를 교체했다. 앞서 우리금융 핵심계열사인 우리은행의 수장인 이원덕 행장은 이날 오전 임종룡 내정자에게 사의 의사를 전달했다. 임종룡 내정자의
실거래가 12억원 이하 주택 구입 시 200만원 한도 내에서 취득세가 면제된다.행정안전부는 7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지방세임 관계법률 및 시행령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3월 중 공포돼 즉시 시행될 예쩡이다. 우선 국민의 내 집 마련 지원을 위해 실거래가 기준 12억원 이하 주택을 생애 최초로 구입하는 경우 주택 취득세를 200만원 한도 내에서 전액 면제한다. 현재 생애 최초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 수도권 4억원, 비수도권 3억원 이하 주택 대상 부부합산소득 70
스웨덴이 반려동물보험 선도국가로 주목받고 있다. 최초의 반려동물보험 출시에 이어 다른 국가 대비 활성화된 동물보험 수준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7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스웨덴은 1924년 개를 대상으로 하는 반려동물보험을 전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1890년 스웨덴에서는 소와 같은 가축을 대상으로 하는 세계 최초의 보험상품을 개발했으며 1924년 보험회사 아그리아가 개를 대상으로 하는 최초의 반려동물 보험을 선보였다. 이후 1972년에는 고양이를 대상으로 하는 보험상품을 출시하면서 스웨덴은 반려동
최근 금융권 부동산 PF대출 증가세는 보험사와 여전사가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은행권과 저축은행에 대한 부동산 PF대출 규제가 강화된 사이, 상대적으로 규제가 약한 보험사와 여전사가 반사효과를 누린 것으로 풀이된다. 6일 한국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전 금융권 부동산 PF대출 전체 규모는 2018년 62조8000억원에서 2022년 6월 말 기준 117조1000억원으로 3년 반 사이 86.5%가 증가했다. 부동산PF는 장기간 대규모 투자자금이 필요한 부동산개발사업에 사업주체의 신용도나 물적담보가 아니라,
지난해 피부 미용기기 수출액이 3억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6일 관세청에 따르면 2022년 피부 미용기기 수출액은 3억53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5.2% 증가했다. 2020년까지 1억달러 수준에 그쳤던 피부 미용기기 수출액은 2021년 2억달러를 넘어섰고 지난해 3억달러를 돌파했다. 올해 들어서도 1월 수출로는 최대인 2700만달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13.2% 증가한 수치다. 수입은 지난해 8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로 인한 무역수지는 역채 최대인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지난해 우리나라 창업기업 수가 감소했다. 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22년 전체 창업은 전년 대비 7.1% 감소한 131만7479개로 집계됐다. 연간 창업기업수는 2018년 134만4366개, 2019년 128만5259개, 2020년 148만4667개, 2021년 141만7973로 최근 5년간 뚜렷한 추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창업기업 수 감소는 부동산업 침체가 큰 영향을 줬다. 2020년도 소득세법 개정, 주거용 건물입대업 규제 강화, 부동산 경기 하락 등으로 부동산업
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연금 보험료 산정기준인 기준소득월액이 오는 7월 1일부터 인상된다. 상한액은 553만원에서 590만원으로, 하한액은 35만원에서 37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복지부는 이번 기준소득월액 조정이 국민연금법 시행령 제5조에 따라 전체 가입자 평균소득의 최근 3년간 평균액 변동률(6.7%)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 보험료 최고 금액은 49만7700원에서 53만1000원으로 오르고, 최저액은 3만1500원에서 3만3300원으로 인상된다. 이외에 복지부는 전년 대비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은 지방은행 인가를, 지방은행은 시중은행 인가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한다. 은행 간 경쟁 촉진을 통해 과점체제에 있는 은행산업에 과감히 메스를 대겠다는 취지다. 은행산업의 플레이어가 늘어날 경우 소비자 선택 폭이 확대된다는 게 금융당국의 입장이지만, 부작용이 만만치 않을 것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일 '은행권 경영, 영업 관행, 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 첫 실무작업반 회의를 통해 지방은행과 저축은행이 지방은행 인가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전환을 검토하는 방안을
금융당국이 은행권 경쟁 촉진을 위해 예대금리차 공시 확대를 추진한다. 3일 금융위원회는 현재 공시 중인 신규 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와 함게 은행별 수익성을 보여주는 대출금리, 예금금리 등 상세 금리정보도 모두 잔액기준으로 함께 공시한다고 밝혔다.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는 한국은행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와 동일하게 산정하고, 신규취급액 기준에 포함되지 않는 요구불예금 및 마이너스통장대출을 포함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난해 7월부터 은행별 최근 금리동향을 보여주는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치라도 비교 공시 중"이라며
지난해 해외 외화증권투자 잔액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글로벌 채권금리 인상과 주식시장 침체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의 외화증권 투자 잔액(시가 기준)은 2022년 말 기준 3652억9000만달러(약 480조원)를 기록했다. 2021년 말보다는 423억7000만달러(10.4%)가 줄어든 수준이다. 한은 축은 2008년(624억7000만달러) 이후, 비율로는 2011년(18.5%) 이후 감소 폭이 가장 컸다고 설명했다. 투자 주
SC제일은행은 한국주택금융공사의 특례보금자리론 중 t-보금자리론 3월 실행건에 대해 기본금리를 0.1%포인트 내려 연 4.15~4.45%(일반형 기준)의 금리를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이에 따라 비대면 채널로 접수하는 타행의 아낌e보금자리론(특례)과 대면 접수하는 SC제일은행의 t-보금자리론(특례)은 적용 금리가 동일해졌다.특례보금자리론은 지난 1월 주금공에서 출시한 정책형 주택담보대출로 최대 50년 동안 금리를 고정하는 장기 고정금리 상품이다. 소득 상한선 없이 9억원 이하의 주택을 담보로 최대 5억 원
우리은행은 지난 하반기 금리인하요구권 관련 프로세스 개선 후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건수, 이자감면액이 대폭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우리은행은 작년 하반기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건수가 상반기 약 1만8000건에서 16만6000건으로 9배가량 증가했으며, 이자감면액 또한 반기 37억5000여만원으로 기존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수용률은 신청 건수 증가로 기존 46.5%에서 37.9%로 소폭 하락했지만, 수용건수는 증가해 실제적으로는 더 많은 고객들에게 금리인하 혜택을 제공했다.우리은행은 지난해 8월 소비자들의
부산은행장에 방성빈 전 BNK금융그룹 전무, 경남은행장에 예경탁 경남은행 부행장보가 각각 선임됐다.BNK금융그룹은 28일 주요 자회사인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캐피탈에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최종 CEO 후보자를 추천·확정했다고 밝혔다.부산은행장에 선임된 방성빈 전 전무는 동아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부산은행 연수원 교수, 경영기획부장, 경영전략그룹장(부행장보), 그룹 글로벌부문장(전무)을 역임했다. 경남은행도 같은 날 임추위와 이사회를 열고 예경탁 후보자를 차기 경남은행 CEO 후보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