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고용진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기준 2021년 귀속분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인원은 24만2862명으로 나타났다. 

2021년 신고인원보다는 10만명 증가했고, 2019년(1만8748명)보다는 14배 급증했다. 

신고한 양도차익은 6조7180억원으로 2021년 대비 130%(3조7916억원) 증가했다. 해외주식을 96조7641억원 취득해 103조8549억원에 매도한 셈이다. 

양도가액에서 취득가액을 뺀 양도차익은 7조908억원이었다. 3728억원의 필요경비를 차감한 실제 양도차익은 6조718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양도차익을 신고인원으로 나눈 1인당 양도차익은 2766만원으로 나타났다. 2021년보다 32%(674만원) 늘었다. 한사람당 3억9843만원의 해외주식을 취득한 후 4억2763만원에 매도한 것이다. 필요경비 차감 전 평균수익률은 7.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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