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해외여행보험 가입자가 약 70만명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출시 8개월 만에 이룬 성과로, 지난 1월 약 20만명이 가입하며 자체 월별 최다 기록을 갱신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먼저 다양한 채널을 통해 보험 가입을 가능하게 만들어 디지털손해보험사로서 사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사용자들은 전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과 생활 금융 플랫폼인 카카오페이를 통해 편하게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다양한 연령층의 사용자가 쉽게 해외여행보험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가 38%로 가장 많았으며, 20대가 28%, 40대가 23%, 50대 이상이 11%로 뒤를 이었다.

카카오페이손보는 가입 시 함께하면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여행 동반자의 정보를 외우지 않아도 카카오톡 친구 목록에서 쉽게 연결하여 함께 가입할 수 있고, 2명이 모이면 5%, 3명 이상 모이면 10%까지 더 할인받을 수 있다. 

보장 영역에서도 서로 다른 여행 성향과 다양한 기호를 만족시키기 위해 사용자 중심의 가입 절차를 구축했다. 필수 가입 담보가 정해져 있는 기존 해외여행보험과 달리, 사용자가 원하는 보장을 마음대로 더하고 빼서 직접 설계할 수 있다는 점도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해외여행보험의 특징이다.

예를 들어 30대 남성 1인 기준 3일간의 일본 여행에서 식중독만이 걱정된다면, 해당 보장만 선택하고 30원짜리 보험을 만들 수도 있고, 상해나 아팠을 때, 휴대품 손해 등 다양한 보장을 모두 받고 싶다면 1만2280원짜리 보험을 가입할 수도 있다. 실제로 가입자 중 약 28%가 직접 설계한 보험 상품에 가입했다.

사용자들이 보장을 직접 설계할 수 있게 되면서 1인당 평균 보험료가 낮아지는 효과도 나타났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해외여행보험‘의 1인당 평균 보험료는 9425원으로, 평균적으로 1만원을 훌쩍 넘는 기존 해외여행보험 보험료를 크게 절감했다. 

보험 상품의 고질적인 문제로 거론되는 보험금 청구 절차도 사용자 중심의 시스템과 기술력을 통해 해결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해외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온 보험 가입자 모두에게 보험료의 10%를 안전 귀국 환급금을 제공한다.

안전 귀국 환급금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더라도 먼저 카카오톡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보험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한 모든 사용자들이 조금이라도 보험의 효익을 누리게 하겠다는 취지다. 가입자의 75%가 안전 귀국 환급금을 받았으며, 돌려받은 총 누적금액은 1억5800만 원을 넘어섰다.

가입자의 25%는 항공기나 수하물 지연 피해로 카카오페이손해보험만의 혁신적인 청구 절차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코로나 여파로 비행기 결항과 지연이 잦아진 최근 여행 현황을 반영해 비행기가 2시간만 지연돼도 보상하는 동시에, 나아가 받을 수 있는 사용자가 보상을 놓치지 않도록 ‘비행기 지연 자동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항공기 지연의 경우 ‘즉시 지급’ 서비스를 통해 보상 신청 후 1분 이내 보험금 지급이 완료된다. 즉시 지급 서비스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구축한 항공기 운항 정보 처리 시스템을 토대로 항공기 지연이 확인되면 인공지능 기반 광학문자인식 기술을 통해 가입자가 제출한 영수증 정보를 분석·인식해 자동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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