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 1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은 163억5000만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25.1%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가 94억1000만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53.0% 늘었다. 주력 품목인 메모리가 90.5% 증가한 52억7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전체 반도체 수출은 3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디스플레이는 15억달러로 같은 기간 2.6% 늘었다. TV와 노트북 등 고부가가치 품목용 패널 수출 증가로 전체 디스플레이 수출이 전년동월 댜비 6개월 연속 늘었다. 

휴대폰은 11억달러로 20.1% 감소했다. 해외 주요 업체의 부분품 수요 부진과 전년동월 완제품 수출 호조의 기저효과로 전체 휴대폰 수출이 감소했다. 

컴퓨터·주변기기는 8억4000만달러로 33.6% 늘었다. 주변기기 내 보조기억장치가 큰폭으로 증가하면서 전체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이 2022년 7월 이후 19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통신장비는 2억달러로 27.6% 늘었다. 베트남, 미국 등을 중심으로 통신 장비 수요가 확대되면서 전체 통신장비 수출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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