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교보생명은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DB(확정급여)형 원리금비보장 상품의 누적 수익률(직전 1년 기준)이 14.43%로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3개 사업자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원리금비보장형 상품 수익률도 각각 15.78%, 14.43%로 주요 사업자 중 상위권 수익률을 보였다.

교보생명은 외부 전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투자상품 선정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년 전체 퇴직연금 펀드를 대상으로 면밀한 평가를 진행하며 3년 이상의 장기적인 자산 운용 성과를 중심으로, 시장 변동성 같은 위험 지표를 고려해 꾸준히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상품을 선정한다고 언급했다.

교보생명은 고객 커뮤니케이션도 차별화했다. 국내에선 처음으로 분기마다 운영보고회를 열어 시장 상황 및 수익률 등의 퇴직연금 운용 현황을 설명하고 주식·채권 등 투자비율 제안이나 동일 자산군 내 상품 비교, 우수상품 추천 등 시장 상황에 맞는 자산배분과 상품 리밸런싱 전략을 제공한다.

디지털 기술 전문 자회사인 교보DTS와 협업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분석으로 산출된 금융시장 전망 값을 바탕으로 높은 성과가 기대되는 투자상품을 주기적으로 선별하고 고객들에게 안내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저작권자 © 대한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