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에 따르면 2022년 상여금을 신고한 근로자는 979만9285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수령액 상위 0.1%에 해당하는 근로자의 상여금은 평균 6억8526만원이었다. 

상위 0.1%의 평균 상여금은 2020년 5억4885만원, 2021년 6억6606만원으로 증가했다. 

2022년 상위 1%의 상여금은 평균 1억7118만원, 상위 10%는 5768만원이었다. 

상여금 수령액 상위 근로자들이 전체 상여금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커졌다. 상위 0.1%가 받은 상여금의 비중은 2020년 5.8%에서 2022년 6.2%로, 상위 1%는 14.6%에서 15.4%로 커졌다. 

같은 기간 상위 10%의 비중은 48.6%에서 52.0%로 상승해 전체 상여금의 절반을 넘어섰다.

상여금 상위 20%와 하위 20%의 격차도 확대됐다. 상위 20%의 상여금(3927만원)과 하위 20%(37만원)의 차이는 105.6배에 달한다. 2021년엔 101.9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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