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투자협회.
자료=금융투자협회.

<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지난달 채권발행 규모가 72조원에 육박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월 채권 발행규모가 전월 대비 7조9000억원 증가한 71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발행 잔액은 국채, 특수채, 회사채 등의 순발행이 26조4000억원 증가하면서 2754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은 연초효과 지속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2000억원 증가한 14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크레딧 스프레드(일종의 가산금리)는 상당폭 축소됐다. 

지난 2월 ESG 채권 발행은 공공기관의 발행수요가 지속된 가운데 전월 대비 3조5000억원 증가한 5조9000억원이 발행됐다. 

녹색채권은 LG에너지솔루션이 총 1조6000억원을 발행했다. 

사회적채권은 주택금융공사 및 주금공MBS(1조 9561억원), 한국장학재단(3700억원), 신보P-CBO(2800억원), 한국자산관리공사(3000억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8300억원), 제주은행(500억원), 우리카드(3900억원), 하나카드(1700억원) 등 총 4조3461억원이 발행됐다. 

지난달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총 105건 7조25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조6850억원 감소했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43조6110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4조1580억원 감소했고, 참여율은 601.5%로 전년동월 대비 66.9%포인트 증가했다. 

지난 2월 장외 채권거래량은 금리 상승과 영업일 감소 등으로 전월 대비 49조6000억원 감소한 359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 대비 3000억원 증가한 18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국채, 특수채, 통안증권, 금융채, 회사채는 각각 22조원, 2조3000억원, 15조6000억원, 8조2000억원, 2조3000억원 거래가 감소했다. 

금리가 상승한 가운데 은행, 자산운용, 보험, 기금·공제회, 외국인 등의 채권 거래량은 전월 대비 각각 10조3000억원, 1조4000억원, 5조9000억원, 1조8000억원, 3조2000억원 거래가 감소했다. 

외국인투자자는 2월 국채 4조4000억원, 통안증권 4000억원 등 총 5조5000억원을 순매수했다. 

2월 말 기준 양도성정기예금(CD) 수익률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지속과 단기자금시장 안정, CD 발행 감소 등으로 전월 대비 1bp(1bp=0.01%포인트) 상승한 3.69%를 기록했다. 

2월 중 CD 전체 발행금액은 전월 대비 3조1000억원 감소한 총 1조9000억원을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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