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자산건전성 현황

<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3분기 자산건선성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우리금융의 2019년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올해 3분기 그룹의 요주의여신비율은 0.83%로 지난해 말 대비 0.08%포인트 감소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같은 기간 0.08%포인트 감소한 0.46%로 훌륭한 수준을 기록했다. 

은행의 요주의여신비율은 올해 3분기 0.69%로 지난해 말보다 0.08%포인트 줄었고, 같은 기간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10%포인트 하락한 0.41%로 집계됐다. 

연체율도 개선 추세다. 은행과 카드를 더한 연체율은 올해 3분기 0.35%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2019년 1분기 0.38%, 2분기 0.36%로 올해 들어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은행만 놓고 봤을 때 올해 3분기 연체율은 0.3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03%포인트 개선됐다. 역시 지난 1분기 0.33%, 2분기 0.32%로 지속해서 개선되고 있다. 

우량자산비율도 상승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우리금융의 우량자산비율은 85.4%로 지난해 말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2015년 69.5%, 2016년 75.5%, 2017년 81.3%, 2018년 84.4%로 우량자산비율 증대를 위한 노력이 실제 수치로 연결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중소기업대출 위주의 자산성장을 기록 중인 우리금융으로서는 자랑할 만한 성과라 할 수 있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의 경우 4.9%포인트 향상된 125.3%를 기록했다. 미중 무역갈등 같은 대외요인으로 인한 자산건전성 훼손 우려를 불식시켰다는 것이 내부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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