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결제원은 13일 오후 4시부터 금융결제원에서 오픈뱅킹 전면 실시에 앞서 IT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금융위와 금결원, 그리고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신용정보원, 기업은행 등 유관기관과 금융회사, 핀테크기업이 참여한다. 

훈련의 목적은 정보유출, 서비스 마비, 부정거래 등 오픈뱅킹 실시 관련 다양한 위기상황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훈련 내용을 보면 오픈뱅킹 서비스 준비과정에서 사고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대표 위험 사례를 도출하고, 디도스 공격, 악성코드 유포, 전산장애 등 각종 IT 리스크에 대비해 발생 가능한 사고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훈련한다. 

또한 관계기관, 전문가가 참여한 훈련 회의 통해 대응방안을 밀도있게 점검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존 오픈플랫폼 이용기관과 전자금융업자에 대해 추가 보안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보안점검 미이행 기관은 오픈뱅킹 서비스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