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증시에 자금이 몰리면서 일부 증권사들이 1분기 양호한 성적표를 받았다. 하지만 금융투자소득세 시행 가능성 증가와 부동산 업황 부진, 경기 침체 등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실적에 먹구름이 꼈다는 분석도 나온다.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225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163.5% 상승한 수준이다.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한 2769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매출액은 3조1540억원으로 전년동기
지난 25일 KB금융을 시작으로 26일 우리금융, 하나금융, 신한금융까지 4대 금융지주가 1분기 실적발표를 마쳤다. 전체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주주환원 정책이 돋보였다.29일 각사 컨퍼런스콜 등에 따르면 4대금융지주는 분기배당을 정례화 하고, 자사주 소각 등의 방식으로 전년 대비 확대된 주주환원 정책을 예고하고 있었다.가장 적극적인 주주환원책을 내놓은 곳은 ‘KB금융’으로, 1분기 주당 배당금은 789원이다. 이번 분기부터 새로운 배당정책을 적용하는데, 분기 균등배당 도입을 통해 배당 총액 기준 분기별 3000억원, 연간
하나금융그룹은 미국 JP모건과 프랑스 나틱시스은행이 지난해 4월 공동 발족한 임팩트 공시 협의체(IDT) 이니셔티브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IDT는 2030년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개발도상국 내 ESG 관련 자금 유입 촉진을 목표로 설립됐다. 개발도상국 내 기업들에게 지속가능개발 임팩트 공시 가이드라인 제공 및 ‘임팩트 공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글로벌 은행, 자산운용사 등 금융기관들의 ESG 금융 투자를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작년 9월 발표한
공개 초안 발표를 앞두고 있는 KSSB 공시기준을 두고 국내·외 ESG 의무공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기본구조에 이어 이달 말 공시의무화 방안이 발표되고 나면 대상이 되는 기업과 도입 시기에 대한 발표가 예고되고 있는 만큼 주목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이에 ‘삼일회계법인’에서는 26일 서울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홀에서 유럽 ESG 공시 규제 대응 방안 세미나를 유튜브 생중계와 동시에 진행했다.이날 삼일PwC 이진규 파트너는 EU CSRD 및 ESRS 발제를 통해 2025년 EU상장사를 시작으로 2029년 EU 역외 대기업까지 순차
공개 초안 발표를 앞두고 있는 KSSB 공시기준을 두고 국내·외 ESG 의무공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기본구조에 이어 이달 말 공시의무화 방안이 발표되고 나면 대상이 되는 기업과 도입 시기에 대한 발표가 예고되고 있는 만큼 주목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이에 ‘삼일회계법인’에서는 26일 서울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홀에서 유럽 ESG 공시 규제 대응 방안 세미나를 유튜브 생중계와 동시에 진행했다.이날 삼일PwC 윤영창 파트너는 EU 택소노미 발제를 통해 “여러 기업이 하고 있는 친환경 활동들을 보게 되면 크게 세 가지 키워드로 맞춰지는 것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8245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9.8% 감소한 수준이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더한 1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2조5506억원) 수준인 2조5488억원을 기록했다.이자이익은 조달비용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2조1982억원을 나타냈다. 비이자이익은 35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환율 상승 및 시장금리 하락 영향으로 일부 평가손실이 발생했으나 자산관리·IB·외환 등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공개 초안 발표를 앞두고 있는 KSSB 공시기준을 두고 국내·외 ESG의무공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기본구조에 이어 이달 말 공시의무화 방안이 발표되고 나면 대상이 되는 기업과 도입 시기에 대한 발표가 예고되고 있는 만큼 주목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이에 삼일회계법인에서는 26일 서울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홀에서 유럽 ESG 공시 규제 대응 방안 세미나를 유튜브 생중계와 동시에 진행했다.이날 삼일PwC 권미엽 파트너는 KSSB 및 글로벌 ESG 공시기준 발제를 통해 “KSSB(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공개 기준 초안이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 1조34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한 수치다. ▲은행 홍콩H지수 ELS 충당부채 1799억원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환(F/X) 환산손실 813억원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다. 그룹의 핵심이익은 이자이익(2조2206억원)과 수수료이익(5128억원)을 더한 2조73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7%이다.수익구조와 채널 다각화를 통해 수수료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 확대와 낸드플래시 시황 회복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향후 인공지능(AI) 반도체를 기반으로 실적을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조8860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3조4023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1조4296억원으로 같은 기간 144.3% 증가했다. SK하이닉스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2.2% 상회했고 영업이익은 추정
DB손해보험은 지난 24일 비마이펫과 함께 펫보험 서비스 및 반려인, 반려동물의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비마이펫은 2017년도에 설립해 휘하에 1곳의 지회가 있으며 ‘우리 아이의 시간을 더 행복하게’라는 미션 하에 반려동물 컨텐츠 기반의 플랫폼을 만드는 회사이다.이 날 열린 협약식에는 비마이펫 대표 및 DB손해보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반려인, 반려동물의 삶의 질 향상▲반려동물의 건강케어▲최고 수준의 펫보험 서비스 제공▲신속하고 투명한 보상서비스
26일 한국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파생결합사채(DLB)를 포함한 파생결합증권(DLS) 발행금액은 4조96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했을 때는 42.1% 증가했다. 발행 형태별로 공모가 전체 발행금액 중 41.6%, 사마고 58.4%를 차지했다. 기초자산 유형별로는 금리연계 DLS가 전체 발행금액의 76.3%를 차지했고, 신용연계 DLS가 17.7%인 8777억원을 차지했다. DLS를 발행한 전체 18개사 중 하나증권이 2조2442억원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발행했
해외 증권 투자 확대로 올해 1분기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액이 역대 최대 수준을 경신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액은 694억달러로 집계됐다. 전분기보다 9.6% 증가한 수준으로 2008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 분기 기록이다. 직전 최고치는 지난해 2분기 693억7000만달러다. 한은 측은 계절적 요인에 더해 거주자 해외증권투자와 외국인 국내증권투자 확대, 환율 상승에 따른 환위험 헤지 수요 등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