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이 25일 발표한 '2023년 10월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43%로 전월 말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0.19%포인트 올랐다. 10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4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000억원 증가했으며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3분기 말 상매각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1조7000억원 감소한
IBK기업은행은 기업고객(개인사업자 및 법인) 비대면 이체수수료 면제 기간을 내년까지 1년 더 연장한다고 26일 밝혔다.기업은행은 올해 4월 11일부터 기업고객이 기업인터넷뱅킹과 기업스마트뱅킹에서 타행으로 이체하거나, 자동 이체할 경우 발생하는 수수료를 조건 없이 전액 면제하고 있다.기존에는 수수료 면제 기준을 충족하는 고객 이외에는 타행으로 이체할 경우 건당 500원, 자동 이체할 경우 건당 300원의 수수료가 발생했었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취약계층 대한 수신·카드 이용 수수료를 전
하나은행은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제도 도입 사업장의 적립금 운용 지원을 위한 하나 DB 자산관리 솔루션(ALM)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하나 DB 자산관리 솔루션(ALM) 시스템은 하나은행과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기업(CIC: Company In Company)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의 협업을 통해 자체 개발한 금리예측모델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당해 연도 부담금 산정을 위한 예상 재정검증을 적시 지원받게 되며, 보다 자세한 분석을 원하는 경우 미래 시점의 퇴직부채와 부담금 예측치도 제공받
22일 통계청에 따르면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대상으로 2022년 육아휴직을 시작한 사람은 전년 대비 14.2% 증가한 19만9976명을 기록했다. 육아휴직자는 2015년 13만6560명에서 2018년 14만3741명, 202년 17만1959명, 2021년 17만5110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육아휴직자의 27.1%는 부·남자였으며, 모·여자는 72.9%를 기록했다. 육아휴직을 한 여자의 연령대는 30~34세(40.8%)의 비중이 가장 높고, 이어 35~39세(34.1%), 4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20일 우리나라 수출은 379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3.0%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가 66억5700만달러로 19.2% 같은 기간 19.2% 증가했고 승용차가 37억4500만달러로 27.7% 늘었다. 석유제품은 31억5200만달러로 10.4% 늘었고 선박이 24억6700만달러로 150.8% 증가했다. 철강제품은 2.3% 감소한 25억1100만달러, 자동차부품은 5.5% 줄어든 11억4400만달러였다.지난 1~20일 우리나라 수입은 363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9.2
금융당국이 대규모 손실 위기에 처한 홍콩 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기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에 대비해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2일 ELS 관련 합동점검 회의를 열고 최근 지수 급락으로 투자자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H지수 기반 파생결합증권 판매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투자자 손실 발생 가능성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당국의 조사결과 H지수 기반 ELS는 주로 은행권 신탁(ELT) 또는 발행 증권사 직접판매(ELS) 등을 통해 개인투자자에게 판매됐으며 은행권 판매 규모
앞으로 사이버몰에서 보험을 가입할 때 해피콜 절차가 생략된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현재 보험사는 보험상품의 불완전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신규 가입한 보험 계약자를 대상으로 중요 사항에 대한 설명 여부를 확인하는 해피콜 제도를 시행 중이다. 다만 보험계약자가 직접 보험상품을 선택해 가입하는 사이버몰(CM)의 경우 해피콜이 불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소비자 편익 제고 등을 위해 개인이 사이버몰을 통해 보험을 가입할 때 해피콜을 생략
올해 3분기 글로벌 증시 약세 영향으로 파생결합증권(ELS·DLS) 발행액이 감소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분기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전분기 대비 3조1000억원 감소한 13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상환액은 전분기 대비 3조1000억원 감소한 15조원이었다. 미 국채금리 불안 등 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글로벌 증시 약세 등으로 투자수요가 위축되면서 파생결합증권 발행 및 상환이 축소됐다. 이에 따른 3분기 말 잔액은 전분기 말보다 2조3000억원 줄어든 94조원을 기록했다. 상품별로 보면
신한은행은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이 국제금융공사(IFC: 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로부터 2억달러 투자를 유치하며 자금조달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국제금융공사(IFC)는 World Bank 산하 기관으로 개발도상국의 민간부문 투자를 담당하는 세계 최대 개발금융기관이며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약 437억달러 투자를 민간회사 및 금융기관과 진행했다.이번 자금조달은 지난 5월 신한금융그룹과 IFC가 글로벌·ESG분야 협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은행들은 내년 말까지 특정부서 장기근무자 비율을 5% 이내로 축소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21일 서울 여의도 대강당에서 하반기 은행(지주) 내부통제 워크숍을 열고 은행 내부통제 혁신방안 개선안을 발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은행은 장기근무자 인사관리, 준법감시부서 인력 확보 등의 장기 과제 이행시기를 최소 6개월에서 최대 2년 단축해야 한다.이에 따라 장기근무직원을 전체 직원의 5% 이하로 관리하는 방안을 2025년 말에서 2024년 말로 앞당기고, 장기근무 승인을 최대 2회까지 허용하는 안을 내년 8월 1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기업공개(IPO)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주식 발행규모가 전월 대비 크게 증가했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1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 11월 주식 발행은 3조1225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7096억원(656.2%) 늘었다. 기업공개가 9392억원으로 전월 대비 7133억원(315.8%) 증가했다. 코스피에서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동인기연 등 2건의 IPO가 진행됐고, 코스닥은 비아이매트릭스, 컨텍 등 19건이 실시됐다. 유상증자는 2조1833억원으로 전월 대비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정기 임원 인사와 계열사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한국투자금융지주는 경영지원실장 윤형준 전무를 부사장으로, 디지털혁신실장 노근환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켰다. 김근수 상무는 경영관리실장으로, 정영태 상무보를 RM 실장으로 신규 선임했다.한국투자증권에서는 개인고객그룹장 박재현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켰다. 김용권 상무는 리스크관리본부장, 양봉진 상무는 종합금융본부장, 김관식 상무는 디지털혁신본부장에 각각 임명했다.한국투자증권은 ▲사업 부문별 1위 달성 ▲전 부문 글로벌 역량 확보 ▲운
개인채무자에 대한 과도한 추심을 막기 위한 개인채무자보호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금융위원회는 '개인금융채권의 관리 및 개인금융채무자의 보호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정안은 우선 대출금액 3000만원 미만을 연체 중인 채무자가 간편하고 신속하게 재기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에 채무조정을 직접 요청할 수 있게 했다. 채무조정 요청을 받은 금융회사는 추심을 중지하고 10영업일 내 채무조정 여부를 채무자에게 통지해야 한다.또한 대출금액 5000만원 미만 연체채무자가 채무부담을
신용보증기금의 팩토링서비스 대상에 중견기업을 포함하는 신용보증기금법 개정안이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팩토링서비스는 신보가 상거래 매출채권을 상환청구권 없는 조건으로 매입하면서 판매기업에 자금을 제공하고, 채권만기일에 구매기업으로부터 대금을 회수함으로써 기업의 조기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서비스이다.2021년 2월 시작됐으며 중소기업이 부채비율 상승 없이 신속하게 유동성을 확보하여 현금흐름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돼왔다. 구매기업의 대금 미지급에도 판매기업에 책임을 묻지 않으며 은행의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신한펀드파트너스는 지난 18일 위기 대응과 영업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시행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조직개편은 그룹 내 조직 슬림화 취지에 맞춰 기존 6개 본부 16개 부서(15부 1센터)에서 5개 본부 14개 부서(11부 2센터, 1독립실)로 변경하고, 임원 규모 축소 및 통합 운영을 위해 시행됐다.또한 기존 사업별로 분산된 본부들을 통합해고객감동 실현 및 신속한 고객 니즈(Needs) 대응을 위한 고객솔루션 부문, 신사업추진 및 DT추진력 강화를 위한 시스템 비즈니스 통합 관리를 담당하는 DT혁신부
DGB금융그룹은 주주를 대상으로 사외이사 예비후보자 추천을 오는 29일까지 받는다고 20일 밝혔다.지난 15일 기준 의결권이 있는 주식을 1주 이상 보유한 주주는 1인당 1명의 사외이사 예비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다.예비후보자는 금융, 경제, 경영, 회계·재무, 법률, IT·디지털, 인사(HR) 리스크관리, 금융소비자보호 등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결격사유에는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추천된 예비후보자는 내년 2월 중 외부 인선자문위원회의 평가 등 절차를 거쳐 D
현대카드는 배경화 현대카드 Digital부문 대표(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20일 밝혔다.배경화 부사장은 지난 2017년 현대카드에 입사해 Data Science실장, AI사업1본부장을 거쳐 지난 2022년 Digital부문 대표에 올랐다. 현대카드 입사 전에는 Yahoo, Microsoft 등 글로벌 테크 기업 및 삼성전자, SK플래닛 등 국내 주요 기업에서 데이터 사이언스 비즈니스 경력을 쌓았다.배경화 부사장은 AI(인공지능)와 데이터 사이언스 기술을 통해 현대카드의 테크 비즈니스 기반을 다지는데
빗썸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활동 실천으로 장애인 의무 고용률 100%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장애인 의무 고용 제도는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상시 50인 이상 민간기업은 전체 직원의 3.1%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하는 제도다.빗썸은 2018년 경증 장애인 직원 고용을 시작으로 2021년 말부터 현재까지 장애인 의무 고용률 100%를 이행하고 있다. 장애인 직원들을 경영지원 부서에 배치해 직무에 필요한 실무능력을 배우고, 경제적 자립을 통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