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소비자물가 대상처에서 조사한 배달비는 무료부터 최대 7000원까지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간별로는 3000원대가 47.3%로 가장 높았고, 2000원대가 30.9%로 뒤를 이었다. 이어 4000원대(11.3%), 1000원대(6.4%), 1000원 미만(2.7%), 5000원대(1.1%), 6000원 이상(0.3%) 순이었다. 업종별 최대 배달비는 외국식 7000원, 한식 6200원, 간이음식 5000원, 커피및음료 4500원 순이며, 모든 업
은행 경영실태 평가에서 내부통제 비중이 대폭 상향된다. 금융위원회는 은행 경영실태평가를 개편하고 수협은행 원화예대율을 완화하는 내용의 은행업감독규정 개정안을 내년 2월 7일까지 규정 변경 예고한다고 29일 밝혔다. 개정안은 은행 경영실태평가에서 내부통제를 별도 평가부문으로 분리하고 평가비중을 기존 5.3%에서 15%로 상향했다. 현행 경영실태평가에서는 내부통제를 경영관리의 세부항목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전체 평가에서 5.3%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잇따른 대형 금융사고 등으로 제도 측면에서 내부통제 강화와
케이뱅크는 29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트윈타워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우형 후보의 대표이사 선임안이 의결권이 있는 주식 총수의 93.9%가 참석한 가운데 참석 주주의 100%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이날 주요 안건인 최우형 대표이사 후보자 선임의 건은 참여한 주주의 기대 속에 통과됐다.최우형 신임 은행장은 금융·IT를 아우르는 디지털금융 전문가로서 국내 1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를 성장시킬 적임자라는 평이다.최 은행장은 여러 국내 및 글로벌기업에서의 금융과 전략, 재무, IT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
KB라이프생명은 2024년 조직개편과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과 경영진 인사는 △고객-상품-채널(CPC) 전략 강화 △미래 성장기반 확보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KB라이프생명은 고령화, 1인가구 증가 등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시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타임 투 마켓(Time to market, TTM) 관점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객·상품·채널 포트폴리오 관리를 위한 CPC전략부문을 신설했다. CPC전략부문 산하에는 상품본부, 영업전략본부, 고객지원본
KB증권은 WM 고객가치 제고를 위한 조직·업무기능 강화, 미래 성장을 위한 Biz 경쟁력 확대, 효율적인 조직운영 체계 강화를 중점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WM 고객에 대한 면밀한 자산관리와 한 차원 높은 투자서비스 제공을 통한 고객가치 제고를 위해 고객솔루션총괄본부를 신설하고, 예하에 WM관련 고객전략, 금융상품, 투자서비스 조직을 통합 편제해 고객중심의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고객수익률 관리 강화, 최적의 상품·솔루션 제공 역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시장리스크부 내 고객자
KB금융지주는 28일 그룹의 ‘핵심가치 및 철학’, ‘내외부 환경변화’, ‘미래전략’ 등을 기반으로 한 조직운용체계 3대 원칙을 선정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정기 조직개편 및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조직운용체계 3대 원칙은 고객·사회와 함께하는 상생 조직, 미래 성장을 위한 혁신적 조직, 본질·현장에 집중하는 효율적 조직 구현이다.고객가치 제고와 사회와의 상생 실천을 위한 조직을 신설·강화했다. 먼저 그룹차원에서 고객자산 보호를 위한 리스크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주와 자회사 리스크관리부서 등에 고객자산
신한은행은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소재 본점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경영진 신규 선임 및 조직 개편, 본부장 인사를 시행했다고 28일 밝혔다.이 날 이사회에서는 치열한 경쟁환경에서 은행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위기 대응력을 높이고 미래 준비를 위해 ▲영업력 강화 ▲연결과 확장 ▲책임성 강화 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고객솔루션그룹, 리스크관리그룹, 여신그룹, 브랜드홍보그룹 등 각 분야별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최적임자를 경영진으로 신규 선임했다.또한 ‘고객몰입’을 통한 현장 영업력 강화를 위해 영업 채널에 그룹장을
올해 상반기 대부업체 연체율이 크게 상승했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대형 대부업자 연체율(원리금 연체 30일 이상)은 10.9%로 지난해 말 대비 3.6%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평균 대출금리는 13.6%로 0.5%포인트 하락했다. 대출잔액은 14조5921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조2757억원(8.0%) 감소했다. 대부이용자는 84만8000명으로 같은 기간 14만1000명(14.3%) 감소했다. 1인당 대출액은 1720만원을
금융위원회와 주택금융공사는 올해 주택연금 가입자수와 공급 규모가 지난달 30일 기준 각각 1만3000명, 19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018~2022년까지 5년 평균 가입자수 1만1000명, 공급액 14조500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특히 지난 10월 가입대상이 주택가격 9억원에서 10억원으로 확대되고, 총대출한도가 5억원에서 6억원으로 상향되는 등 주택연금 상품성이 개선되면서 주택연금 공급과 혜택이 확대된 모습이다. 지난 10~11월 지원건수는 월 1300건으로 지난 1~9
금융위원회와 관계기관, 전금융권은 취약채무자 보호를 위해 운영하는 개인연체채권 매입펀드 운영기간을 1년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개인연체채권 매입펀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발생한 개인연체채권이 과잉추심에 노출될 위험을 방지하고 채무자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2020년 출범했다. 지난 29일까지 11만2377건, 4378억원의 개인연체채권을 매입해 연체채무자의 추심부담을 완화하고 재기를 지원했다. 개인연체채권 매입펀드는 매입대상 채권 관련 채권금융회사나 채무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금융회사는 내부 건전성
앞으로 65세 이상 고령자나 단초점 렌즈를 사용한 백내장 수술은 추가 증빙서류 없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선의의 소비자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백내장 실손보험금 지급기준을 정비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일부 의료기관의 과잉진료, 보험사기 의심행위 등이 확산되면서 백내장 수술 관련 실손보험금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보험사는 백내장 진단의 적정성(수술 필요성) 판단을 위해 진단서 외 세극등현미경 검사결과 등 추가 서류를 유고하는 등 지급심사를 강화했으며 과도한 보험금 청구 서류 요
NH농협은행은 경기 위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2148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에 마련된 방안은 지난 21일 발표된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의 일환이다.지난 20일 기준 NH농협은행에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차주(부동산 임대업 제외)가 대상이며, 대출금 2억원을 한도로 4%를 초과하는 금리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최대 90%까지 캐시백해 줄 예정이다.농협은행은 이번 지원을 통해 약 32만명의 차주가 혜택을 받게
더 많은 기업이 자산유동화 제도를 활용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자산보유자 인정 기준을 완화한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자산유동화업무감독규정 및 유동화전문회사 회계처리기준을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 법률 및 하위법규는 내년 1월 12일 시행된다. 우선 일반기업의 자금조달 기회 확대를 위해 자산보유자 요건을 완화했다. 기존에는 신용등급 BB등급 이상 기업만 등록 유동화제도를 활용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자산보유자 신용도 규제를 폐지하는 대신 외부감사를 받는 밥인 중 자산 500억원 이상, 자본잠식률
금융당국이 인터넷전문은행의 내년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 목표 비중을 낮췄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와 협의를 통해 '2024~2026년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계획'을 27일 발표했다. 금융당국은 인터넷은행이 건전성을 관리하면서 안정적으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공급을 지속하도록 2024~2026년 중‧저신용자 대출공급 목표를 평잔 30% 이상으로 설정했다. 인터넷은행의 전체 차주 중 중‧저신용자 비중이 50%이고 고신용자에 비해 중‧저신용자의 대출액 규모가 작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스마트팜 수출이 지난 11월 기준 2억83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68%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수출 증가는 식량 안보를 중요 시하는 중동 지역의 수요를 파악하고 중동을 스마트팜 수출의 핵심 시장으로 삼고자 정책적 노력을 기울인 결과, 스마트팜 기업들의 해외 진출 기반이 크게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1월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계기에 스마트팜 기업 간 업무협약(MOU) 3건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중동 신시장 개척길에 올랐다. 사우디에 제3차
국내 중견기업이 쑥쑥 크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2%가량 늘었고 중견기업 수는 약 100여개 증가했다. 자체 총 투자금액도 26% 늘었다.2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중견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중견기업 수는 총 5576개사로 전년 대비 965개가 증가했다. 대기업 성장 등으로 432개 기업이 중견기업에서 제외됐으며 528개 기업이 신규로 중견기업에 진입했다. 중견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959조원으로 전년 대비 106조3000억원(12.5%) 증가했다. 제
하나금융그룹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금융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2024년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은 불확실한 경제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및 소상공인(자영업자), 청년 등을 대상으로 금융의 사회적 버팀목 역할을 확대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그룹ESG부문 산하에 상생금융지원 전담팀을 신설키로 했다.하나금융그룹은 손님 가치 제고를 위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룹 관계사 간에 범(凡)그룹 차원의 협력을 추진하고자
내년부터 사고이력이 있는 대리운전기사도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또한 대리운전기사 과실로 사고가 발생하면 대리운전 이용자의 렌트 비용을 보상하는 특약이 신설된다. 26일 금융감독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대리운전자 보험상품 개선방안을 발표했다.대리운전기사는 대리운전 중 사고발생에 대비해 대리운전자보험을 가입하고 있지만, 사고이력에 합당한 보험료 부과체계가 없어 다사고자의 가입 거절이 빈번하고 보상범위와 한도가 낮아 사고위험을 실질적으로 보장하지 못하는 등 보장 사각지대가 크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금감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