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출시한  '2024신한프로야구적금'
신한은행이 출시한  '2024신한프로야구적금'

‘춘분(春分)’은 스포츠계에도 봄이다. K리그에 이어 2024 KBO리그가 개막을 알리고 있는 것인데, 은행에서는 축구에 이어 야구도 응원이 금리로 되돌아올 수 있도록 상품 출시에 나섰다.

20일 업계 등에 따르면 신한은행, BNK경남은행이 오는 23일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관련 예·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좋아하는 팀을 응원하고 싶은 팬심을 금융상품과 연계한 것인데, 해당 팀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신한은행’에서는 올해도 상품 출시를 알렸다. 특히 KBO리그 타이 스폰서인 만큼 KBO리그에 출전하는 10개 팀 중 내가 원하는 팀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올해에도 신한은행과 KBO리그를 사랑해주시는 야구팬들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KBO와의 동행을 7년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야구 발전과 흥행을 위해 함께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2024신한프로야구적금은 기본금리 연 2.5%에 구단별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더해 최대 연 4.2%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는 최고 연 1.7%포인트로 △응원구단 성적에 따라 최고 연 1%포인트(한국시리즈 우승시 1.0%포인트, 포스트시즌 진출시 0.8%포인트, 포스트시즌 미진출시 0.5%포인트) △쏠야구 콘텐츠 6개월 이상 이용시 연 0.5%포인트 △적금 가입기간 중 입출금계좌에 6개월 이상 50만원 이상 소득 입금시 연 0.2%포인트다.

가입은 앱 솔뱅크에서 가능하며 만기는 1년, 최대 월 50만원까지 불입할 수 있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4월 말까지 적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테이블석 티켓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함께 진행해 혜택을 더한다.

롯데자이언트의 팬이라면 ’BNK부산은행‘이 출시한 예·적금이 딱이다. 롯데가 부산을 연고로 둔 만큼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이후 18년째 출시되고 있는 부산은행 대표 금융상품이다.

BNK가을야구정기예금은 기본금리 연 3.2%에 우대금리를 더해 최대 3.8%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는 총 0.6%포인트로 △가을야구 염원 우대 0.3%포인트 △비대면 채널 가입 0.1%포인트 △비대면 채널 가입 0.1%포인트 △신규고객 우대 0.1%포인트 △포스트시즌 진출 시 0.1%포인트 등이다.

성적에 많은 우대금리가 적용되지 않아 최소 연 3.7%의 금리를 기대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저축은행 예금상품에서도 연 4%를 찾기 힘들다는 것을 감안하면 금리매력도는 높다.

단, 5월 31일까지 총 5000억원 한도로 판매되며, 한도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적금 상품도 있다. BNK가을야구드림적금은 기본금리 연 4%에 우대금리를 더해 최대 연 5%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는 최대 1%포인트로 △정규리그 투수, 타자 최우수선수 배출 시 최대 0.2%포인트 △비대면 채널 가입 0.1%포인트 △신규고객 우대 0.2%포인트 △포스트시즌 진출 시 성적에 따라 0.5포인트 등이다.

1년제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5월 말까지 1만좌 한도로 판매된다.

이벤트를 통해 유니폼, 티켓할인권 등을 제공하는데 가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24일까지 가입하는 것이 두 가지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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