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연초 소비심리가 개선 추세를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1월 소비자동향조사' 보고서를 보면 1월 소비자심리지수(CSI)는 전월보다 3.7포인트 오른 104.2를 기록했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소비자심리가 장기평균(2003~2019년)보다 낙관적이라는 것을, 낮으면 비관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 및 생활형편전망CSI는 각각 93, 97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보다 각각 1포인트, 3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가계수입전망CSI는 101로 전월보다 3포인트 늘었고, 소비지출전망CSI는 같은 기간 1포인트 상승한 110으로 집계됐다.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CSI는 78, 향후경기전망CSI는 87로 전월 대비 각각 4포인트, 5포인트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CSI와 금리수준전망CSI는 88과 95를 기록했다. 

가계 저축과 부채상황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가계저축CSI는 95, 가계저축전망CSI는 97로 집계됐다. 현재가계부채CSI와 가계부채전망 CSI는 100과 98을 기록했다. 

물가상황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보여주는 물가수준전망CSI는 139로 전월 대비 4포인트 상승했으며, 주택가격전망CSI는 전월 대비 9포인트 하락한 116을 기록했다. 임금수준전망CSI는 2포인트 상승한 11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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