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 확대와 낸드플래시 시황 회복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향후 인공지능(AI) 반도체를 기반으로 실적을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조8860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3조4023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1조4296억원으로 같은 기간 144.3% 증가했다. SK하이닉스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2.2% 상회했고 영업이익은 추정
6만5000원에 한 달간 지하철, 버스, 따릉이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맞수가 될 대중교통 할인카드가 나왔다. 기존 알뜰교통카드와 비교하면 적립 충족 요건이 대폭 축소됐다는 특징이 있다.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내달 1일 K-패스카드 출시를 앞두고 오늘부터 10개 카드사를 통해 신규 발급 신청이 시작된다.10개 카드사는 △국민카드 △농협카드 △BC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DGB유페이 △이동의즐거움(카카오페이 모바일교통카드·모바일 이즐) 등이다.기존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라면 6월
올해 1분기 국내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년 대비 소폭 악화했다. 다만 흑자 수준은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대형 5개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79.2%로 전년 동기 대비 2.1%포인트 상승했다.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사고 시 가입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을 전체 자동차보험 가입자로부터 받은 수입보험료로 나눈 값을 말한다. 손보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손익분기점을 80%로 보고 있다. 1분기
KB국민카드는 지난해 전통시장 가맹점 매출액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이전인 2019년보다 34% 증가했고 이용 회원수도 25%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KB국민카드는 전국 전통시장 가맹점의 매출액 증감, 소비 연령대 등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소비 데이터를 분석했다. 본 분석은 국세청에 등록된 전국의 전통시장 가맹점 8만9000개에서 발생한 매출 데이터 5700만건을 대상으로 진행했다.특히 지난해 시장을 방문한 회원 중 18%는 지난 4년(2019~2022년)간 전통시장에 방문하지 않은 회
우리나라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액이 20%가량 성장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반도체 수출은 5개월 연속 증가하며 2022년 6월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국가 대상 반도체 수출 규모가 뒷받침했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 3월 기준 ICT 수출은 188억2000만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19.4% 증가했다. ICT 수출은 지난해 12월 8.1% 증가한 이후 지난 1월 25.1%, 2월 29.1%, 3월 19.4%로 올해 들어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최저 1%대 금리로 주택 구입 자금과 전세 자금을 대출하는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 금액이 출시 두달간 4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정부는 올 하반기 1억3000만원인 신생아 특례대출 부부 합산 소득 기준을 2억원으로 상향한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생아 특례대출을 출시한 지난 1월 29일부터 3월 31일까지 1만8358건, 4조5246억원의 대출이 신청됐다. 이 중 주택 구입 자금 대출(디딤돌) 신청이 1만3236건, 3조5645억원으로 전체의 79%를 차지했다. 구입자금 대출 중 기존 주담대를 더 낮
과일과 유가 물가가 오르면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3%대를 기록했다. 사과와 배 가격은 전년 대비 88% 폭등하면서 농축수산물 물가 부담을 키우는 모습이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4(2020년=100)로 전년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월 3.4%, 9월 3.7%, 10월 3.8%, 11월 3.3%, 12월 3.2%로 5개월 연속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가 지난 1월 2%대로 하락했다. 이후
롯데그룹이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과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한다. 경영 투명성과 독립성을 강화하는 차원이다.20일 롯데그룹은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는 제도를 비상장사인 롯데GRS와 대홍기획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의 분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서 이사회의 독립성을 대표하는 핵심지표 중 하나다. 사외이사 의장은 사내이사 의장과 동일하게 이사회를 소집하고 진행을 주관할 수 있으며 대표이사의 경영활동 전반을 견제·감독할 수 있다. 롯데는 사외이사 의장 제도
하이트진로는 대표 맥주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테라’가 누적판매 45억4000만병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이는 1초당 28.8병이 판매(330ml 기준)된 꼴이며, 21세기 이후 출시한 맥주 브랜드 중 동일 기간 가장 많이 판매된 수량이다. 테라는 2019년 3월 출시 후 39일 만에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 맥주 브랜드 중 출시 초기 가장 빠른 판매 속도 기록을 세우며 성장을 거듭했다. 이후 코로나19 펜데믹 위기를 넘기고 5개년 연평균 성장률 17%를 기록했다.테라의 가정 채널 판매는 지난 5년간
지난해 중국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해외직접투자가 3년 만에 줄었다. 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23년 해외직접투자액은 총투자액 기준 633억8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2.2% 하락했다. 해외직접투자액은 2020년 감소(-11.2%)한 후 2021년 32.1%, 2022년 6.0% 증가했다가 지난해 3년 만에 다시 줄었다.총투자액에서 회수금액(지분매각, 청산 등)을 차감한 순투자액은 514억3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0.6% 감소했다. 연중 투자액은 3분기까지 연속 감소했지만 4분기부터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1%를 기록하며 두달 만에 3%대로 올라섰다. 신선과일은 1991년 9월 이후 32년 5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7(2020=100)으로 전년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지난 1월 2.8% 상승 이후 두달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선 것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월 3.4%, 9월 3.7%, 10월 3.8%, 11월 3.3%, 12월 3.2%로 5개월 연속 3%대 상
롯데가 그룹 신입사원 통합 채용 제도인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을 도입했다.이는 계열사별 채용 일정을 맞춰 3·6·9·12월에 신입사원 채용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으로, 오는 5일 롯데케미칼, 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호텔 등 10개 계열사가 롯데그룹 채용 통합페이지에서 모집을 시작한다.롯데는 2021년 공채 제도를 폐지하고 수시 채용을 첫 도입했다. 수시 채용은 기업의 입장에선 필요한 시기에 업무에 적합한 인원을 선발할 수 있지만 구직자에겐 채용 사이트에 수시로 접속해 채용 공고를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랐다.한 채용사이트가 구직
지난해 국민연금 기금운용 수익률이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28일 2024년도 제1차 회의를 열어 ‘2023년도 국민연금기금 결산(안)’을 심·의결했다고 밝혔다. 2023년 국민연금기금 결산 결과 기금 순자산은 1035조8000억원이며 2022년 대비 약 145조원이 증가했다.순자산 증가액 145조원은 2023년 기금운용 수익 126조원과 보험료 수입(58조4000억원)에서 급여지급액(39조원) 차감 후 적립된 19조3000억원 등이다.2023년 기금 운용 수익률은 13.5
11번가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1258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줄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은 10% 증가한 8655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당기순손실은 1313억원으로 전년 대비 275억원 늘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635억원, 영업손실은 348억원이었다. 11번가는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률이 13.2%로 2021년 2분기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5년 흑자 전환을 목표로 비용 효율화를 실시했고 손실을 줄여온 노력의 결실이라고도 부연했다.11번가는 지난해 5∼7월과 12월 등 4
현대자동차는 지난 21일부터 국내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차량 구매 혜택을 늘렸다고 23일 밝혔다.이에 따라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차량은 ▲현대자동차 구매 혜택 최대 700만원(차량 가격 할인 120만원, 전기차 충전 크레딧 80만원, 월별 재고할인 최대 500만원) ▲정부 보조금 650만원 ▲가격 할인 비례 추가 보조금 40만원이 지원된다.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차량은 ▲현대자동차 구매 혜택 최대 380만원(전기차 충전 크레딧 80만원, 월별 재고할인 최대 300만원) ▲정부 보조금 617만원 ▲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이 역대 1월 실적 중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수출 규모는 9년 만에 24만대를 넘어섰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월 자동차 수출액이 62억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24.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역대 1월 실적인 지난해 1월(49억달러)을 넘어서는 사상 최고치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 규모는 전년동월 대비 17.9% 증가한 24만5000대로 2015년 1월(24만8000대) 이후 9년 만에 24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1월 명절에 따른 기저효과와 조업일수 증가 등에 따
지난해 AI(인공지능) 반도체, 로봇 등 벤처투자액이 11조원으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3년 국내 벤처투자 및 기금(펀드) 결성 동향을 20일 발표했다. 이는 벤처투자회사와 신기술사업금융업자(신기술금융사) 등의 실적을 모두 포함한다. 지난해 벤처투자액은 10조9133억원으로 나타났다. 2021년 15조9371억원, 2022년 12조470억원으로 3년 연속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해 투자건수는 7116건으로 2021년 8063건, 2022년 7470건 대비 감소했다.지난해 연중으로는 회복세가 지속됐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대한항공이 직원들에게 400%가량의 성과급을 지급한다.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사보를 통해 직원들에게 기본급의 407%를 성과급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지급 시기는 이달 말에더 다음달 초가 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 14조5751억원, 영업이익 1조586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률은 10.9%로 글로벌 항공사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저비용항공사(LCC)도 성과급을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과 티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