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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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청년구직활동지원금 대상자 선정이 완료됐다. 1만1000여명이 넘는 선정자에게 개별 안내가 진행됐으며, 이들은 고용센터에 방문해 예비 교육을 받아야 한다. 

고용노동부는 16일 지난 3월 접수된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신청자 심사 결과를 1차 발표했다.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접수한 총 4만8610명 중에서 자치단체 청년수당 등 비슷한 사업에 참여한 청년과, 졸업하고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청년을 제외한 신청자(1만9893명)의 세부요건을 추가 심사했다. 

심사 결과 1차 심사가 마무리된 청년은 총 1만8235명이며, 이 중 1만1718명이 선정되고, 6517명이 선정되지 않았다. 결과는 지난 15일 개별 안내했다. 

선정되지 않은 이유는 가구소득 요건 미충족(5007명, 76.8%), 서류 미비(451명, 6.9%), 구직활동계획서 부실(104명, 1.6%), 기타(856명, 13.1%)였다. 선정되지 않은 청년에게는 심사 결과와 구체적 이유를 알려 나중에 서류를 보완해 다시 신청할 수 있게 했다. 

1차 심사에서 심사 중이라고 안내한 1658명은 소득 요건을 확인하고 결과를 빠르게 확정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안내할 예정이다. 약 1000명 정도가 추가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청년들은 4월 16일부터 고용센터에 방문해 예비 교육을 받아야 한다. 예비 교육은 청년들이 취업준비를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고용센터 및 온라인 청년센터 등의 취업지원 과정(프로그램)과 정보를 연계하기 위해 대면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 활용 방법을 안내하고 청년들에게 추천할만한 정부의 청년정책(20개)과 고용센터의 우수한 과정(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상호 의무협약을 체결한다.

2부에서는 취업 전문 강사들이 취업을 위한 전략법, 최신 채용 경향 설명, 우수·중견기업 찾기 등 실제 취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들을 안내한다. 

예비 교육은 온라인 청년센터에서 자신이 선택한 고용센터의 일정 중에 희망하는 날짜를 선택해 참석할 수 있다. 예비 교육 출석 이후에는 카드사의 전화 또는 문자 안내에 따라 카드를 발급받으며, 오는 5월 1일에 포인트가 지급된다.

예비교육에 참여한 후에는 매달 취업서류 제출, 면접(인터뷰), 채용행사 참여 등 취·창업활동을 보고하고 면접요령,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초한 자기소개서 작성 등 온라인 청년센터에 게재된 취업 관련 동영상을 반드시 수강해야 한다.

취업준비 과정에서 구직활동 및 진로계획 수립, 미래에 대한 불안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청년에게는 전문적인 심층상담(1만 명)과 심리상담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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