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염희선기자> 5060세대 일자리는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젊은층은 소폭 증가하거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4분기 기준 60대 이상 임금근로 일자리는 전년동기 대비 30만3000개(13.8%) 늘어난 249만3000개로 집계됐다. 50대 이상 일자리도 같은 기간 20만9000개(5.2%) 증가한 421만5000개를 기록했다. 

전체 일자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대가 22.1%, 60대 이상은 13.1%를 차지했다. 일자리 형태별로 보면 60대 이상은 지속 일자리 비중이 62.5%였으며, 신규채용은 37.5%였다. 50대는 지속 일자리 비중은 72.3%, 신규채용이 27.7% 수준이었다. 

고령층과 달리 젊은층의 일자리는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20대 이하 일자리는 지난해 4분기 기분 326만4000개로 전년동기 대비 6만개(1.9%) 증가했다. 30대는 같은 기간 2만4000개가 줄어든 441만2000개를 기록했다. 40대의 경우 4만4000개(0.9%)가 늘어난 470만3000개를 기록했다. 

젊은층의 일자리 형태 비중을 보면 20대 이하의 경우 지속일자리 비중이 48.9%, 신규채용이 51.1%였다. 40대 이하는 지속 일자리가 73.7%, 신규채용은 26.3%였으며, 40대는 지속 일자리 75.2%, 신규채용은 27.7%였다. 

지난해 4분기 전체 임금금로 일자리는 1908만6000개로 전년동기 대비 59만2000개가 증가했다. 남자가 23만2000개 증가한 1111만7000개, 여자가 36만개 증가한 796만9000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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