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2일 미래대응금융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미래대응금융 TF는 기후위기, 인구감소 등 거시·구조적 변화에 대한 대응과 디지털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규율체계를 마련하는 등 금융의 미래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를 위해 구성됐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우리 사회는 급격한 인구구조의 변화, 기후변화, 기술의 도약 등 그 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메가트렌드를 마주하고 있다”며 “이 새로운 변화는 정해진 미래이나 구체적인 영향과 강도를 정확히 알기 어려운 미래(known unknowns)”라고
신한은행은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 4000억원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신종자본증권은 5년 후 중도상환이 가능한 영구채로 금리는 고정금리 연 4.19%다.신한은행은 이번 신종자본증권을 270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기관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7480억원(2.8배수)의 유효 수요가 몰려 최종 발행금액을 4000억원으로 증액했다.신한은행은 인수단과의 소통, 적극적인 IR을 통해 다양한 기관의 참여를 이끌어 냈고 시중은행 최저 스프레드(국고채 5년+85bp)를 달
과일과 유가 물가가 오르면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3%대를 기록했다. 사과와 배 가격은 전년 대비 88% 폭등하면서 농축수산물 물가 부담을 키우는 모습이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4(2020년=100)로 전년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월 3.4%, 9월 3.7%, 10월 3.8%, 11월 3.3%, 12월 3.2%로 5개월 연속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가 지난 1월 2%대로 하락했다. 이후
지난해 자산운용사들의 순이익이 전년 대비 반토막이 났다. 다만 2022년의 일회성 이익을 제외할 경우 실적이 최악의 상황은 벗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468개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6023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2490억원(43.8%) 감소했다. 다만 2022년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카카오뱅크 지분 처분이익 2조3000억원 감안 시 사실상 증가한 수준이다. 카카오뱅크 처분 이익을 제외한 2022년 운용사 당기순익은 5794억원이었다.영업수익은 증권투자이익 증가에
1일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 대비 11.0% 증가한 18조9766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은 12.1% 증가한 14조2039억원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6.5%,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5.6% 각각 감소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4.8%로 전년동월 대비 0.6%포인트 증가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 대비 통신기기가 21.7% 감소했다. 음식료품(20.9%), 여행 및 교통서비스(21.6%), 농축수산
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자 수는 지난 2월 기준 5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월 말 기준 ISA 가입자수는 511만3000명으로 2023년 493만2000명에서 두달여만에 500만명을 돌파했다. ISA 가입자수는 2016년 239만1000명에서 2020년 193만9000명으로 감소한 이후 2021년 342만3000명, 2022년 463만명으로 증가했다. 가입금액도 지난 2월 기준 25조3600억원으로 2023년(23조4800억원)으로 2조원 가까이 늘었다. 가입금액은
SBI저축은행은 임금 삭감 없는 주 4일제를 시범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임직원의 복지 증대 차원에서 오는 4월부터 월 1회 주 4일제를 시범 도입하고 본격 운영한다.이번에 도입된 주 4일제는 약 1년간 시범운영을 거쳐 조직 운영 및 생산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 검증되면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임직원들은 시범운영 기간 동안 한 달에 한 번 금요일을 선택해 주 4일제를 할 수 있게 된다.주 4일제는 SK그룹, 삼성전자, 포스코 그룹 등 일부 대기업에서도 도입하고 있지만, 생활과 직접 연관된 금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결제 단말기 제조 및 결제 솔루션 공급 자회사 토스플레이스는 자사 결제 단말기 보급 가맹점 수가 3만개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지난해 3월 ‘토스 프론트’와 ‘토스 터미널’로 구성된 ‘토스 단말기’, 전용 소프트웨어 ‘토스 포스'를 출시한지 약 1년 만의 성과다.이는 매월 평균 2500개 이상의 가맹점을 유치한 것으로 특히 최근 6개월 월 평균 신규 가맹점은 3675개에 달한다.월 3만6000개로 추산되는 신규 가맹점 시장의 10.2%에 해당하는 수치다. 1년간 누적 결제 건수는
케이뱅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총 12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84.7%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케이뱅크의 지난해 말 가입자는 953만명으로 전년 말보다 133만명 늘었다. 지난해 말 수신잔액은 19조700억원, 여신잔액은 13조840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수신잔액은 4조4600억원(30.6%), 여신잔액은 3조600억원(28.4%) 증가했다. 여수신의 안정적인 성장에 케이뱅크는 지난해 이자이익 450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52억원이 늘었다.비이자이익은 338억원으로 2022년(65억원)보다
지난해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이 상승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5.66%로 전년 말 대비 0.37%포인트 상승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전년 말 대비 0.40%포인트 상승한 13.01%, 기존자본비율은 0.38%포인트 상승한 14.29%였다. 단순기본자본비율은 6.59%로 전년 말 대비 0.39%포인트 올랐다. BIS 기준 자본비율은 은행의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볼 수 있는 핵심 지표다. 금융당국은 보통주자본비율 7.0%, 기본자본비
지난 1월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0.45%를 기록했다. 2019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29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1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이 0.45%로 전월말 대비 0.07%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년동월 말과 비교하면 0.14%포인트 올랐다. 1월 말 기준 원화대출 연체율이 0.45%를 기록한 것은 2019년 이후 처음이다. 원화대출 연체율은 2022년 1월 0.23%를 기록한 이후 상승세를 보여왔다. 지난 1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9
하이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에 성무용 전 대구은행 부행장이 선임됐다.하이투자증권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제3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성무용 전 부행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통과됐다.성 전 부행장은 이후 진행된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며 임기는 2026년 3월 정기주주총회까지다.지난 8일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하이투자증권의 경영 현안을 해결하고 그룹 시너지 창출에 기여해 회사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최종 추천했다.이날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