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출산하면 내 집 장만이 유리해지는 등 주택청약 시장이 확 달라진다. 불이익이라고 꼽혔던 요인을 개선해 해지를 방어하고 신규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서다.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늘부터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시행된다.이에 따라 달라지는 제도는 다음과 같다.첫 번째는 장기가입자 우대다. 기존에는 민영 일반공급 청약시 가점제에서 동점자가 발생하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결정했다. 하지만 25일부터는 장기가입자가 당첨자로 결정된다. 오래된 청약 통장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다.마찬가지
지난해 기준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이 월 평균 소득액의 1/3 가량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매년 임대료가 상승하고 있어 실효성 있는 청년주거정책의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13일 청년층 주거환경 관련 비영리 민간단체인 ‘민달팽이유니온’이 2021~2023년 서울 월세시장 추이 분석 및 시사점을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서울시에 거주하는 보증금 5000만원·전용면적 33㎡(10평) 이하 월세에 거주하는 청년 세입자의 평균 월세 지출은 2023년 평균 63만2000원이었다. 이는 2021년 54만6000원, 2022년
우리은행이 2024년 부동산 투자전략으로 하반기·한강변·GTX노선 등 ‘하한선’을 제시했다. 또한 결혼&청약을 청년층 최고의 부동산 재테크라고 강조했다. 전세 수요자에게는 하반기 입주 예정인 대규모 단지에서 가성비 좋은 전세 기회를 노려볼 것을 추천했다. 우리은행은 7일 개최한 ‘자산관리 기자간담회’에서 함영진 부동산리서치랩장이 나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우리은행이 제시하는 2024년 부동산 5대 투자전략’을 발표했다.먼저 내집 마련 적기를 올해 하반기로 예측했다. 상반기까지는 집값의 하향 조정이예상되나
저리로 주택 구입자금과 전세자금을 빌려주는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 금액이 출시 3주 만에 3조4000억원에 달했다. 국토교통부는 신생아 특례대출을 개시한 지난 1월 29일부터 이달 16일까지 1만3458건, 3조3928억원의 대출 접수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신생아 특례대출은 대출신청일 기준 2년 내 출산한 무주택 가구에 대해 부부합산 연소득 1억3000만원 이하 및 일정금액 이하의 순자산 보유액 요건 등을 갖추면 저리의 주택구입 또는 전세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2024년은 지난해 1월 1일 이후 출생아
정부가 월소득 134만원 이하 1인 가구 청년을 대상으로 월세를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6일부터 청년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월 최대 20만원씩 12개월 분의 월세를 지원하는 청년월세 특별지원 2차 사업 신청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청년월세 2차 사업은 1차 사업과 같이 소득·자산 요건을 갖춘 19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 중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한다. 기존 1차 사업이나 지자체 사업에서 월세를 지원받은 청년도 지원이 종료됐다면 2차 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새마을금고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리스크로 인한 뱅크런 사태부터 태영건설 워크아웃까지 경제 뇌관을 정면으로 겨눈 PF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다시 추가적인 연체율 상승 우려까지 나오고 있어 건설업 물론 금융권까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부동산 PF대출 부실 방지를 위한 현실적 대안은 무엇인가(양정숙 국회의원,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주최)’를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이날 ‘부동산 시장의 구조적 문제와 PF’ 발제에 나선 전북대 경제학과 김하영 교수는 현재 PF 시장
새마을금고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리스크로 인한 뱅크런 사태부터 태영건설 워크아웃까지 경제 뇌관을 정면으로 겨눈 PF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다시 추가적인 연체율 상승 우려까지 나오고 있어 건설업은 물론 금융권까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부동산 PF대출 부실 방지를 위한 현실적 대안은 무엇인가(양정숙 국회의원,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주최)’를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이날 이광수 광수네복덕방 대표이사는 ‘부동산 PF 부실 원인 진단 및 해결방안’ 발제를 통해 리스크가
소형 신축 주택이 취득세 등의 산정 시 주택 수에서 제외된다. 등록임대주택 확대를 위해 기업형 사업자 혜택을 확대하고, 공공 신축매입약정도 확대할 예정이다. 정부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발표했다.우선 주거사다리 역할을 하는 소형 주택 공급 규제를 개선하고 세제·금융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시형생활주택의 토지이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현 300세대 미만의 세대수 제한을 폐지한다. 도심 내 다양한 주거 수요에
30년이 넘은 아파트는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을 시작하도록 절차가 간소화된다. 신축빌라가 있어 재개발 추진이 불가능한 지역도 사업에 착수하도록 요건을 완화하고, 1기 신도시 개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정부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수요가 많은 도심에서 정비사업을 통해 선호도 높은 신축 주택이 원활히 공급되도록 규제를 혁파할 계획이다. 우선 재건축·재개발의 사업속도를 높이기 위해 패스트트랙을
내년부터 청약저축 가입 기간에 따른 점수 산정 시 배우자의 통장 보유기간을 합산해 가산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내년 1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된다고 19일 밝혔다. 내년 3월부터는 민영주택 일반공급 가점제에서 배우자 통장가입기간의 50%(최대 3점, 합산점수는 최대 17점)를 합산한다. 앞으로는 부부 중복 청약신청도 가능하기 때문에 부부 모두 통장을 보유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민영주택 일반공급 가점제에서 동점자가 발생하면 현재 추첨으로
‘전세사기특별법’을 두고 깡통전세피해대책위원회와 야4당이 개정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피해자는 물론 시민단체, 정치권에서도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선구제 후회수 방안’을 두고 포함시켜야 한다는 데 목소리가 모아지는 모습이었다.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는 ‘전세사기특별법 개정 공동 기자회견’이 진행됐다.오는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논의되는 전세사기특별법을 두고 제정 당시 포함되지 않았던 사안에 대해 추가적인 보완을 요청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지난 6월 본격 시행된 전세사기특
오랫동안 한국인의 주거를 책임져온 전세가 최근 일련의 전세사기 사태를 겪으면서 흔들리고 있다. 매월 거주비를 내는 대신 보증금의 형태로 갈음해, 서민의 주거 마련 사다리의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예치금의 안전성이 리스크로 떠올랐기 때문이다.결국 '전세의 월세화'가 또다른 서민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에까지 다달았다. 이에 대한민국성장과공정을위한국회포럼과 한국주택학회에서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전월세 시장의 불안 문제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 정책 세미나를
지난 6월 전세사기특별법이 시행 후 반년이 지났다. 지난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6개월 동안 9000여명이 경공매 유예, 저리 금융대출 등의 지원을 받았는데, 여전히 피해자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이에 대한민국성장과공정을위한국회포럼과 한국주택학회에서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전월세 시장의 불안 문제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 정책 세미나를 진행했다.이날 한국도시연구소 최은영 소장의 발표에 따르면 전세사기 피해가구 실태조사 결과 전체가구 중 33.7%는 피해자 신청 자체를 하지 않은
임차인의 대항력과 임대인의 대출 저당권 설정 시간차로 인해 보증금을 떼이는 전세사기 피해를 막고자 시행된 확정일자정보확인시범사업이 확대된다. 국책은행과 제2금융권이 합류를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13일 국토교통부는 한국부동산원과 6개 금융기관과 ‘전세사기 방지를 위한 확정일자 정보연계 시범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새롭게 합류한 △기업은행 △저축은행중앙회 △신협 △농협중앙회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등 6개 금융기관은 내년 4월부터 순차적으로 시범사업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국토교통부 측에서는 제2금융권으로 서
‘꼬마빌딩 등 감정평가사업’을 두고 조세불복소송이 이어지면서 시장 혼란만 가중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당초 목적인 과세형평성 높이기라는 목적 달성은커녕 근거 없이 납세자에게 사실상 감정평가 의무를 지게 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 부동산평가규정 문제없나?꼬마빌딩 감정평가사업을 중심으로’ 세미나가 진행됐다.‘꼬마빌딩 감정평가사업’이란 일부 저평가된 꼬마빌딩 등 비주거용 부동산을 편법 증여수단으로 악용하는 등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과세형평성을 높이자는 취지로 마련
KB자산운용은 올해 최대 부동산 거래 규모인 서울 송파구 잠실 삼성SDS타워를 매입했다고 2일 밝혔다.삼성SDS타워는 연면적 9만9536.9㎡(3만110평)으로 지상 30층, 지하 7층 규모다. 향후 10년간 삼성SDS가 전체 오피스를 임차해 10년간 공실 우려가 없는 게 특징이다.매매 금액은 8500억원으로 판교 알파돔 타워(7284억원), 콘코디언 빌딩(6292억원), 마제스타 시티타워1(5200억원)의 매매가액을 뛰어넘는다.KB국민은행을 필두로 KB손해보험, KB라이프, KB캐피탈 등 KB금융 계열사
잠잠할 만하면 다시 붉어지는 전세사기로 인해 ‘전세보증’ 역시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세입자처럼 보증을 제공한 기관 역시 막대한 손실을 입었기 때문이다.특히 그중에서도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재무건전성이 악화되어 내년 출자 계획이 잡혀있는데, 최근 악성임대인 대위변제로 1.5조원을 떼이는 등 방만하게 운영했다는 언론 보도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대해 주택도시보증공사 측은 ‘대위변제금액 1.5조는 10채 이상을 대위변제한 다주택채무자 기준이라며, 경매 등을 통해 채권을 회수 중에 있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이 같은 논란은 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올해 들어 8월까지 악성 임대인 대신 임차인에게 돌려준 전세보증금 회수율이 10%를 하회했다. 악성 임대인으로부터 단 한 푼도 되찾지 못해 회수율이 0%인 경우도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학용 의원이 HUG로부터 제출받은 집중관리다주택채무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악성 임대인 수는 모두 374명으로 나타났다. HUG는 2020년 4월부터 전세금을 3번 이상 대신 갚아준 집주인 중 연락이 끊기거나 최근 1년 동안 보증 채무를 한 푼도 갚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