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이봄 기자> 추석 연휴동안 국내 증시가 모두 휴장하면서 해외 주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사들은 연휴 중에도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하고 있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시간에 해외주식에 24시간 투자할 수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 증권시장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휴장한다.

국내 증시 휴장에 따라 투자자들이 해외주식으로 관심을 돌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요 증권사들은 연휴 기간 중에도 해외주식을 직접 사고팔 수 있는 매매서비스를 제공한다. 연휴 기간 중 해외주식 관련 데스크로 연락하면 된다.

삼성증권은 올해 추석 연휴에 ‘해외주식 데스크’를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한다.

미‧중 무역갈등과 같은 최근 글로벌 경제변수들이 많아지면서 해외주식 시장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졌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삼성증권은 지난 7월 해외주식 매매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해외주식 데스크를 확대·개편하여 개인투자자뿐만 아니라 기관투자자들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인 고객뿐 아니라 운용사,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도 해외주식 데스크로 연락하 면 전문 트레이더의 도움을 받아 실시간으로 해외주식을 트레이딩할 수 있다.

또한 삼성증권은 심야에 환전할 수 있는 24시간 환전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투자자들이 연휴기간 중에도 해외시장 변동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을 통해 신규로 계좌를 개설하고 해외투자를 시작할 수도 있다.

신한금융투자도 추석연휴 기간 중 24시간 글로벌 데스크를 운영한다. 주말인 오는 14일과 15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신한금융투자 글로벌 데스크를 통해 투자자들은 온라인 6개 국가, 오프라인 24개 국가 총 30개 국가의 주식을 매매할 수 있다.

추석 연휴 중 해외주식을 거래하면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키움증권은 미국주식에 처음 투자하는 고객에게 40달러의 거래지원금을 주는 이벤트를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 고객은 별도의 예수금을 넣지 않고도 이벤트 신청만 하면 잔고에 지급된 40달러로 해외주식 투자를 진행할 수 있다.

NH투자증권도 오는 11월 30일까지 해외주식을 처음 거래하는 고객 중 누적으로 3000만원 이상 거래한 100명에게 휴대용 무선공기청정기 또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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