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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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보고서 제출기한을 넘긴 기업이 현재 기준 50여개에 달해 투자자 주의를 요한다. 제출 지연이 반드시 상장폐지 등으로 직행하는 것은 아니지만 미제출이나 감사의견 거절 등으로 이어질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상장폐지 가능성도 있다. 

26일 한국거래소, 전자공시 등에 따르면 현재 기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기한을 넘긴 상장사는 총 46곳이다.

유가증권 시장은 △콤텍시스템 △금양 △삼부토건 △선도전기 △영원무역 △영원무역홀딩스 △웰바이오텍 △유니켐 △한창 등 9곳이다.

이중 삼부토건, 선도전기, 영원무역, 영원무역홀딩스, 웰바이오텍, 유니켐. 한창 등의 종목은 사업보고서제출기한 연장신고서를 통해 4월 8일까지 제출하겠다고 공시했다. 해외 계열사나 연말 매각 등을 이유로 제출시한을 일주일 늦춘 것이다.

지난 25일 진원생명과학이 적정으로 감사의견을 제출하면서 10곳에서 9곳으로 줄었다. 진원생명과학은 전일 10.99% 빠졌던 주가가 장 시작과 동시에 16% 넘게 오르면서 정오 기준까지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코스닥 시장은 △EDGC △대산F&B △나노 △네페스 △뉴보텍 △대창솔루션 △디딤이앤에프 △세토피아 △아이톡시 △알체라 △알파홀딩스 △케이티알파 △하나소닉 △BF랩스 △NE능률 △THE MIDONG △노블엠앤비 △디와이디 △버킷스튜디오 △블레이드 Ent △세종메미칼 △스마트솔루션즈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시스웍 △시큐레터 △아스트 △아이티센 △알에프세미 △에스디생명공학 △에스엘에너지 △에이디칩스 △엔케이맥스 △인터로조 △테라사이언스 △플래스크 △피에이치씨 △한탑 등 37곳이다.

이중 거래정지 중인 곳은 불성실공시법인 엔케이맥스와 관리종목인 THE MIDONG, 노블엠앤비, 버킷스튜디오, 스마트솔루션즈, 시스웍, 알에프세미, 에스디생명공학, 에스엘에너지, 피에이치씨 등이 있다

이미 거래정지가 된 종목을 제외하고 유의할 종목은 환기종목인 ‘대산F&B’가 있다. 지난 반기보고서에서 이촌회계법인으로부터 비적정(한정) 의견을 받은 바 있다. 감사보고서 미제출, 감사의견 거절과 마찬가지로 2년 연속 한정 의견을 받으면 상장폐지가 될 수 있다.

이외에 거래 중인 환기종목으로는 △스튜디오산타글로스(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에이디칩스(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5개 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 발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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