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이봄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8일 K-OTC시장 일일거래대금이 148억1000만원을 돌파하며 시장개설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6일 112억2000만원으로 일일거래대금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3개월만이다.

이번 거래대금 최고치 달성은 K-OTC시장 거래기업인 비보존의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금일 동사의 가중평균주가는 3만8500원으로 전일 대비 20.1% 상승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중소·중견기업 양도세 비과세 혜택이 시행됨과 더불어 제도권 시장을 통한 거래 시의 안전성과 편리성이 부각됨에 따라 K-OTC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지난 9월에는 시장출범 3년 7개월만에 누적거래대금 1조원을 돌파한 이후 1년 6개월만에 이번 금액을 달성함에 따라 누적거래대금 2조원을 조기 달성한 바 있다. 올해에만 총 14사가 신규 거래기업으로 참여하는 등 기업의 시장 진입도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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