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포스증권
자료=한국포스증권

<대한데일리=이봄 기자> 온라인 증권회사인 한국포스증권은 ‘2019 한국포스증권 연금투자자 보고서’를 통해 펀드슈퍼마켓 연금투자 수익률이 평균 6.3%에 달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고수익률은 83.3% 수준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연초 이후 투자자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펀드유형은 EMP, 채권형, 리츠, 인컴형과 같은 안정형 펀드였다. 중국, 인도, 미국 등 해외투자 펀드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국포스증권 연금자산은 연초 이후 15.8% 증가한 234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신규고객 중 타사에서 거래 중인 연금저축계좌를 이전한 비중이 71.8%에 달했다. 연금투자고객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한국포스증권을 활용하는 이유는 저렴한 투자비용이 67.9%로 가장 높았으며, 다양한 펀드라인업(14.4%), 연금자산관리센터(11.8%)가 그 뒤를 이었다.

연금투자자 1인당 평균 투자금액은 1466만원 수준이었다. 연금투자자는 전체 투자자산 중 연금계좌 자산이 90% 이상을 차지했다. 자산관리에 연금계좌를 활용하는 이유로는 세제혜택 이외에도 연금클래스가 일반펀드 대비 보수가 더 저렴해 장기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는 점, 해외펀드 등에서 발생하는 이자소득세를 연금 지급시점으로 이연할 수 있다는 점이 꼽혔다.

연금자산 기대수익률을 묻는 설문에는 ‘예금금리+@(연5%수준)’를 기대한다는 비중이 53.4%로 가장 높았다. 안정성보다는 수익률을 추구(연8%이상)한다는 비중이 39.3%로 뒤를 이었다. 연3% 내외로 안정성을 추구하는 비중은 7.3%로 가장 낮았다.

연금투자자 프로파일 분석 결과, 3040세대 비중이 72%로 가장 높았다. 성별은 남성이 여성 대비 2배 가량 많았다. 또한, 한국포스증권 거래 기간은 3년차 고객이 21.3%로 가장 높았고, 3년 이상 거래 중인 고객이 60% 이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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