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키움자산운용
자료=키움자산운용

<대한데일리=이봄 기자> 출범 5주년을 맞은 키움자산운용이 주식형 펀드 최상위 운용성과를 달성하며 펀초대형 운용사로 순항하고 있다.

키움자산운용은 순운용자산이 약 44조6000억원에 달한다고 3일 밝혔다.

키움자산운용은 2014년 12월 키움자산운용과 우리자산운용이 합병하면서 출범했다.

과거 키움자산운용은 주식형 펀드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합병 5년이 지난 현재 주식형 펀드에서 우수한 운용성과로 나타내고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대표 주식형 펀드는 키움코리아에이스와 키옴장기코어밸류 2개 펀드다.

두 펀드 모두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성장형 펀드 성격이 강한 키움코리아에이스 펀드의 운용성과는 장단기 % 순위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키움코리아에이스 펀드는 대한민국의 Ace라 불릴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우량 대형주를 주축으로 비록 규모는 작으나 향후 내부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강소 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하고 있다. 펀드의 주요 전략은 역발상 전략(Contrarian)이다. 시장 참여자들의 두려움으로 급락한 종목들 중 향후 개선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투자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접근을 통해 우수한 운용성과를 기록했다.

이 펀드의 가장 큰 강점은 최근 5년간 연 구간 단위로 시장 대비 한 번도 언더퍼폼 한 적이 없을 정도로 장기 수익률이 우수하다는 점이다.

이 펀드를 운용하는 박세중 주식운용2팀 팀장은 “최근 몇 년간 주식형 펀드에 대한 투자자 관심도가 지나치게 낮아진 상황”이라며 “하지만 지금과 같은 저금리 와 현 증시 수준에서는 주식형 펀드가 좋은 투자 수단”이라고 말했다.

이 펀드는 연금 클래스도 있어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에 대한 투자도 가능하다. 연금전용 클래스에 투자하면 연금저축펀드와 마찬가지로 세액공제 등 각종 혜택 활용이 가능하여 적극적인 적립식 투자수단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다만 이 펀드는 단기적인 성과에 따라 투자 판단을 하는 것 보다는 좀 더 긴 호흡에서 투자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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