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이봄 기자> 오늘부터 4주간 내년도 금융규제 샌드박스 신청에 관한 수요조사가 진행된다.

금융위원회는 10일 내년도 금융규제 샌드박스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수요조사→컨설팅→접수‧심사 일정을 공개했다.

우선 수요조사는 오는 10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4주간 한국핀테크지원센터를 통해 진행된다. 수요조사는 약식의 수요조사서를 작성‧제출받아, 핀테크 기업 등을 대상으로 정식 신청전에 사전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이뤄진다.

금융규제 샌드박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핀테크지원센터에 준비 중인 서비스에 대한 약식의 수요조사서를 제출하면 된다.

수요조사 제출건은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창구가 돼 신청인과 관련 기관을 연계해 컨설팅을 받게 된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신청서 작성요령, 개별 신청서에 대한 미비사항 및 보완사항을 설명할 예정이며, 금융감독원은 핀테크 현장자문단을 통해 규제 특례 적용 대상 법령 등의 작성에 관한 컨설팅을 진행한다. 각 금융협회도 자율 규정에 관한 규제적용 여부를 설명하고, 필요시 금융회사와 연계를 지원할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1월 말(잠정) 신청서 접수를 시작해 2월부터 주기적으로 혁신금융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심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대한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