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이봄 기자> 증권사들이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IRP는 근로자가 이직하거나 퇴직할 때 받은 퇴직급여를 본인 명의의 계좌에 적립해 55세 이후 연금으로 찾을 수 있는 상품을 말한다. 연간 700만원을 납입하면 연말정산시 최대 115만5000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연금으로 수령하면 퇴직소득세를 30% 줄일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6월 말까지 뱅키스 고객을 대상으로 ‘IRP 가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뱅키스는 비대면 또는 시중은행을 통해 개설하는 한국투자증권의 온라인 거래 서비스다.

뱅키스 IRP(개인형 퇴직연금) 계좌를 처음 개설한 고객은 커피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다. 10만원 이상 가입하고 12개월 이상 자동납부를 신청하면 백화점 상품권 1만원권을, 100만원이상 가입하면 백화점 상품권 2만원을 증정한다.

신한금융투자는 개인 퇴직연금 계좌에 자동이체를 신청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30일까지 ‘IRP 자동이체 이벤트 1+1’을 실시한다. 먼저 12개월 이상 신규로 자동이체 금액을 10만원 이상 납입하면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30만원 이상 납입 고객 50명에게는 영화 기프티콘을, 50만원 이상 납입 고객 30명에게는 치킨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다른 금융기관에서 신한금융투자로 1000만원 이상 IRP계좌를 이전하고 자동이체 등록하는 고객 30명은 선착순으로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삼성증권은 모바일 앱 엠팝(mPOP)을 통한 개인형 퇴직연금 이전 신청 서비스를 시작했다. 고객은 이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앱에 신설된 ‘타사 연금저축 가져오기’ 메뉴를 이용하면 다른 증권사에 보유하고 있는 연금을 가져올 수 있다.

오는 5월까지 삼성증권에 IRP를 신규로 개설하거나 300만원 이상 입금, 혹은 타사의 IRP를 이전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삼성증권에 IRP 계좌를 신규 개설하거나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고객이 300만원 이상 입금·이전하고 추천상품 매수 등을 단계별로 참여할 때마다 최대 3잔까지의 모바일 커피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개인연금, IRP 신규가입 고객 선착순 3000명에게 최대 3만원의 모바일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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