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이봄 기자> 카카오뱅크가 카드사 4곳과 손잡고 ‘카카오뱅크 신용카드’를 내놨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27일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씨티카드와 협업해 각각 다른 혜택을 담은 제휴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신상품은 카카오뱅크 신한카드, 카카오뱅크 KB국민카드, 카카오뱅크 삼성카드, 카카오뱅크 씨티카드 총 4종이다. 신용카드 모집은 카카오뱅크가 담당하며, 발급 및 관리는 각 카드사가 맡는다.

카카오뱅크 신용카드는 각 카드사별로 혜택이 다르다.

카카오뱅크 신한카드는 전월 이용금액과 관계없이 국내가맹점에서 이용한 횟수에 따라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카카오뱅크 신한카드로 5000원 이상 쓴 횟수를 카운트해 10회 단위로 캐시백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높아진다. 예를 들어, 10회 이상 이용하면 2000원, 20회 이상 이용하면 5000원, 30회 이상 이용하면 1만원을 캐시백 받는 방식으로 70회 이상 이용하면 최대 5만원까지 돌려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배달의 민족, 요기요 앱에서 5000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며, 카카오 T 서비스를 이용할 때 카카오뱅크 신한카드를 등록한 후 5000원 이상 이용하면 3000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KB국민카드는 전월 이용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간편결제(카카오페이) △편의점(CU·GS25) △배달앱‧영화(배달의민족·마켓컬리·CGV·롯데시네마)△커피‧제과‧패스트푸드점에서 건당 1만원 이상 결제 시 3000원이 할인된다. △숙박앱(야놀자·여기어때·데일리호텔) △공연‧음악(인터파크·티켓링크·멜론·지니뮤직) △스포츠‧레저‧놀이업종의 경우 건당 1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이 할인된다.

카카오뱅크 삼성카드는 전월 실적에 상관없이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0.5%의 할인 혜택을 할인한도 없이 제공한다. 할인점·편의점·슈퍼마켓 등 생활필수업종에서는 전월 실적에 상관없이 1% 할인 혜택을 할인한도 없이 제공된다. 또한 전월 실적에 따라 스트리밍 서비스(넷플릭스·웨이브·멜론) 20% 할인, 영화 5000원 할인 등의 혜택도 추가로 제공된다.

카카오뱅크 씨티카드는 결제건수가 10회를 넘으면 2000원, 20회를 넘으면 5000원을 캐시백해준다. 이외에도 씨티카드는 전 세계 스타벅스 매장 50% 청구할인, 스트리밍서비스 결제 시 25% 청구할인, 공유자전거 5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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