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이봄 기자> 지난 4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월 말보다 소폭 올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4%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0.1%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4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1조4000억원으로 전월과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다.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1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8000억원 줄면서 연체율은 상승했다.

차주별로 살펴보면 지난 4월 말 기준 기업대출 연체율은 0.5%로 전월 말보다 0.01%포인트 올랐으며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22%를 기록해 같은 기간 0.14%포인트 하락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57%로 전월 말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으며, 중소법인 연체율은 0.05%포인트 오른 0.74%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9%로 집계돼 전월 말보다 0.02%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2%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며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0.4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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