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씨는 임신 중에도 조금이나마 생활비에 보태고자 은행 인근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오던 중 남편의 갑작스런 실직에 이은 군입대, 본인 출산 등으로 당장 생활비가 없어 카드론, 현금서비스 등으로 근근이 생활을 했다. 어느 날 아르바이트를 하다 알게 된 은행 직원들과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자신의 어려운 상황 등을 하소연하다가 카드론 등보다 저렴한 은행 대출이 있음을 알게 됐다. 은행원의 도움으로 보다 낮은 이자의 새희망홀씨 대출을 받게 되어 어려운 중에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을 수 있었다.서민층 이자 부담을
토스에서 이용자 개인정보가 도용돼 몰래 결제가 이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토스는 ‘웹 결제’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 뒤늦게 결제 방식 변경을 결정했다. 토스에 따르면 지난 3일 총 3곳의 온라인 가맹점에서 총 8명의 고객 명의로 부정 결제가 발생했다. 토스는 제3자가 사용자의 인적사항 및 비밀번호를 이용해 웹 결제를 이용한 부정 결제로 파악하고 있다.토스는 네 명의 고객이 고객센터로 자신이 결제하지 않은 결제 건에 대한 민원을 접수한 이후 즉시 문제가 발생한 계정을 차단했다. 의심되는 IP로 접속된 계
국내 신용카드 정보 약 90만건이 해외 인터넷 암시장에서 불법유통된 사실이 확인됐다. 카드업계는 유효 카드정보 여부 및 도난 추정 가맹점을 파악 중이다.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국내 금융회사는 금융보안원을 통해 해외 인터넷 암시장에서 국내 신용카드 정보 약 90만건이 불법 유통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약 90만건 중 유효기간 만료 및 재발급 전 카드 등 실제 사용이 불가능한 경우가 54%였으며, 유효한 카드는 약 41만건으로 파악된다.다만 국내 신용카드는 IC칩이 의무 부착돼 있어 부정사용 가능성이 거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출 증가세로 국내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비율이 하락했다.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 은행의 BIS 총자본비율은 14.72%로 집계뙜다. 이는 전년 말보다 0.5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지난 3월 말 현재 모든 은행이 완충자본(자본보전완충자본 및 D-SIB 추가자본)을 포함한 규제비율을 상회했다. 신한‧우리‧하나‧국민‧농협 등 대형은행(D-SIB)을 비롯한 주요 은행의 총자본비율은 14~15%로 안정적인 수준이었다. 올해 1분기부터 바젤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국고채(3년) 금리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금융투자협회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5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을 발표했다.지난달 국내 채권금리는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큰 폭으로 하락했다.월초 코로나 책임론과 미·중 갈등, 외국인 현·선물 매수, 금통위 금리인하 기대감, 기간산업 안정기금 대상 축소 및 코로나 재확산 우려 등으로 장단기 금리는 큰 폭 하락했지만, 중순 이후 금리 인하 기대 지속하에 3차 추경 편성 규모 급증 우려, 한은의 국채 단순매입에 대
금융당국이 지난 3월 발령한 공매도 금지조치가 오는 9월 해제된다. 증권업계는 코스피 지수가 2100선을 넘어서며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공매도 금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오는 9월 공매도 금지가 해제될 경우 코스피 주가가 조정 국면에 들어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증시 안정 조치 일환으로 지난 3월 16일부터 6개월간 전체 상장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공매도가 금지된 건 2008년 금융위기, 2011년 미국 신용등급 강등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지난 6일 ‘신한BNPP 동서햇빛드림펀드’ 조성을 위해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펀드 투자사인 한국동서발전㈜ 및 현대에너지솔루션㈜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한국동서발전㈜ 및 현대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200억원, 국내 대형 보험사들로부터 5000억원의 자금을 받아 펀드를 조성했다. 이를 통해 국내 태양광 산업 활성화와 소규모 태양광 사업자보호를 위해 추진되는 프로젝트에 투자할 예정이다.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지난 5월, 1차 투자대상 사업공모를 진행했으며,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시장에서 넉 달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금융감독원이 8일 발표한 ‘2020년 5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4조62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 보유량은 520조6000억원으로 시가총액의 30.9% 수준이다.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지난 2월 순매도로 전환한 후 넉 달째 순매도를 유지하고 있다.지역별로는 중동에서 2000억원, 아시아에서 4000억원의 순매수세슬 보였으며, 미국과 유럽은 각각 1조8000억원, 1조20
앞으로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모바일 앱에서 환전한 외화를 택배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자동화기기(ATM)를 통해 환전환 외화를 받는 것도 가능해진다.기획재정부는 지난 4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융복합·비대면 확산과 경쟁 촉진을 위한 외환서비스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먼저 기재부는 고객이 은행·환전영업자 외의 금융회사, 항공사·면세점·택배 등 다양한 경로로 환전을 신청하고 대금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은행이 택배업체, 항공사, 주차장 운영업체 등에 환전 사무를 위탁할 경우, 고객은 온라인으로 환전을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미국계 사모펀드운용사인 이엠피벨스타를 투자 파트너로 미국 연방 준비위원회의 Term Asset-Backed Securities Loan Facility(이하 “TALF”) 프로그램을 활용한 TALF Credit 펀드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이 펀드는 국내에서 조성하여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약 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약정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약정 금액은 벨스타가 운용하는 TALF 특화 해외펀드를 통해 TALF 프로그램을 활용해 AAA 등급 Asset Backed S
4년차를 맞은 자산운용사의 온라인 전용펀드 판매 의무화가 1년 더 연장된다. 오프라인 상품 대비 수수료가 저렴한 온라인 전용펀드는 금융당국의 판매 의무화 정책 이후 지속 성장해 순자산 13조원을 넘어섰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펀드 판매사 및 자산운용사에 공모펀드의 온라인 판매 및 설정 관련 행정지도를 예고했다. 온라인 전용펀드는 오프라인 지점이 아닌 온라인을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는 펀드로, 펀드명 끝에 ‘e’가 붙어있다. 예를 들어 펀드 이름에 P가 붙은 연금저축·퇴직연금펀드를 온라인에서
한국금융투자협회는 4일 3개사를 K-OTC시장에 신규 지정하고, 오는 8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고 밝혔다.이번 신규지정은 2019년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법인 중에 K-OTC시장 지정요건을 충족하는 경남기업, 씨앤에스자산관리, 우양에이치씨 등 3개사다. 신규지정으로 K-OTC시장의 총 법인 수는 131개사로 늘었다.신규지정 3사는 건축․토목, 건물(시설)관리용역사업․BTL(민간투자사업)사업, 플랜트기자재 설계․제작․납품 등 다양한 업종을 영위하고 있으며, 기업 평균 매출액은 1715억원, 평균 자본금은 242억
앞으로 금융회사는 대출과 같은 신용위험이 따르는 여신거래를 한 고객에게 거래가 종료된 이후에도 해당 거래가 개인신용평점 산정에 일정기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사전에 알려야 한다. 개인신용평가점수제 도입 및 마이데이터(Mydata) 산업 활성화에 따라 엄격한 신용정보 관리가 요구되는 만큼, 금융소비자들이 자신의 개인 신용정보를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안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금융위원회는 최근 ‘신용정보업 감독규정 개정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개정안은 내년 도입될 예정인 ‘개인신용평가 점수제
AI기술을 통해 금융정보 이외에 비금융거래정보를 분석·활용해 개인 및 소상공인에 대한 신용을 평가하고 금융회사의 대출심사에 활용하는 서비스가 출시된다.금융위원회는 4일 지정대리인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3개 핀태크기업을 지정대리인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정대리인은 핀테크 기업이 개발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금융회사와 함께 시범운영(테스트)하는 제도를 말한다.네이버파이낸셜과 코나아이는 AI 기술로 비금융거래정보를 분석, 활용해 개인·소상공인에 신용평가를 하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 같은 서비스 도입으로 개인 및
신한금융투자는 ‘현대 안다 인컴트리 리츠 부동산 자투자신탁1호(UH)’ (이하 ‘현대 안다 인컴트리 리츠 부동산 펀드’를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현대 안다 인컴트리 리츠 부동산 펀드는 2012년부터 아시아에 투자하며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는 안다자산운용의 홍콩 법인이 운용한다. 글로벌 리츠와 채권, 고배당 주식에 투자해 임대료, 배당, 이자 수익이 발생하는 자산에 주로 투자한다. 리츠 등 대체자산을 활용한 분산 투자를 통해 포트폴리오의 위험 노출 최소화를 추구한다. 리츠의 고평가 구간에서 리츠의 비중을 줄이고
앞으로 연매출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은 카드승인액을 기초로 카드사로부터 주말대출을 받을 수 있다. 카드사의 주말대출을 이용하면 영세가맹점은 주말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고금리 대출에 의존하지 않고도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주말에도 매출대금을 일부 수령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대금지급주기 단축이 가능하다.금융위원회는 영세가맹점(연매출액 3억원 이하)이 주말(토·일요일)에도 카드매출대금 일부를 지급받아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법령해석을 변경했다고 3일 밝혔다.카드사는 연매출 5억원 이하 신용카드가맹점(전체
제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금융투자협회가 국민의 안정적 노후소득 보장 지원을 위한 ‘선진 퇴직연금 제도’ 도입 관련 국회 및 정부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금융투자협회는 21대 국회 개원을 축하하며 제20대 국회에서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하고 폐기된 법안 통과를 촉구한다고 3일 밝혔다.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은 “과거를 돌이켜보면, 70여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 자본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해 왔으며 코로나19의 어려운 팬데믹 속에서도 역경을 잘 견디고 있다”며 “앞으로 금융투자업계가 풀어나가야 할 많은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촉발된 위기 파급 최소화를 위해 긴급 유동성 공급에 나선다.금융위원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2020년도 3차 추경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오늘(3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에 제출 예정인 제3차 추경예산안 중 금융위 관련 사업은 총 4조7000억원 규모로 편성됐다.먼저 매출감소 등 유동성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10조원 규모의 ‘2단계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을 차질없이 공급한다. 신용보증기금이 4600억원을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