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규 센터 육성 및 해외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신설 등 스타트업 지원 확대에 나서고 있는 IBK기업은행이 ICT 종합전시회 ‘2024 월드IT쇼’에 떴다. 글로벌 ICT(정보통신기술)시장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소에 왜 은행이 부스를 마련했는지 직접 가봤다.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2024 월드IT쇼에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이 참가했다.기업은행은 ‘IBK창공 기획관’을 구성해 총 30개의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그중 24개 부스는 IBK창공 ICT기업이 입점했는데, △두왓 △레디포스트 △리모
태영건설이 임원 인원을 감축하고 직원 급여도 동결키로 했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재무구조개선(워크아웃)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은 기업개선계획 자구방안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출했다. 자구안을 보면 윤세영 창업회장과 윤석민 회장 2인을 면직하고 면직된 회장 2인을 포함한 임원 22명을 감원하기로 했다. 다만 두 회장은 지주회사인 티와이홀딩스에서만 창업회장과 회장직을 맡는다.앞서 윤세영 창업회장은 지난달 티와이홀딩스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책임경영을 완수한다는 취지로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임원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완화와 중소기업 근로자의 안정적인 퇴직금 마련을 위해 퇴직연금 수수료 감면 제도를 확대 개편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제도 개편을 통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강소기업을 위한 수수료 감면 제도가 신설됐으며 사회적기업, 창업기업 및 개인형IRP에 대한 수수료 감면기준이 확대됐다.기업은행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중소기업확인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에게 수수료 5%를 감면한다. 또한 은행권 최초로 소상공인과 강소기업에 대한 수수료 감면 제도를 신설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소상공인확
금융당국이 은행의 기술금융의 우대금리를 명확화하고 신용대출에 가중치를 부여해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또한 은행이 비기술기업에 대한 기술평가를 의뢰하지 못하도록 가이드라인을 정비하고 사후 평가도 강화한다. 금융위원회는 3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기술금융 개선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기술금융은 담보 및 매출이 부족해도 기술력이 있는 창업·중소기업에 대출 한도나 금리를 우대를 주기 위해 2014년 도입됐다. 기술금융은 중소기업 대출 잔액의 29%(304조5000억원)에 이르는 등
25일 특허청에 따르면 2023년 신규 공급된 지식재산(IP) 금융 규모는 총 3조240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지식재산 담보대출은 9119억원, 지식재산 투자는 1조3365억원, 지식재산 보증은 9922억원이다. 지식재산 담보대출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는데 이는 고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신규 지식재산 담보대출을 실행하려는 유인이 줄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또한 신용등급이 높지 않은 비우량 기업에 대한 지식재산 담보대출은 84.16%를 차지했다. 지식재산 투자는 2022년 처음 1조원을 돌파한 이후 지
연초부터 시작된 공모가 산정 고공 행진이 3월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다. 이제는 희망 공모밴드를 상회하는 공모가를 확정하는 게 특별한 게 아니라 으레 밟는 수순이 되어버린 것이다. 특례상장도 예외는 없다.25일 업계, 전자공시 등에 따르면 이번주는 아이엠비디엑스의 청약이 진행된다.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단 한 종목만이 일주일 공모주 시장 문을 두드린 것인데, 그래도 높은 공모가를 받아들며 종목 수가 적다는 아쉬움을 달래는 모양새다.오늘인 25일부터 26일까지 청약을 진행하는 ‘아이엠비디엑스’는 액체생검 기술에 기반해 환자 맞춤형 정
2500여개가 넘는 유가증권·코스닥 시장 정기 주주총회 중 가장 뜨거운 감자인 한미약품 임종윤 사장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임종훈 사장과 함께 한미약품의 새 청사진으로 ‘NEW 한미’를 제시한 이들 형제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며 통합한미에 대한 반대 입장을 공고히 했다.21일 한미약품 임종윤·종훈 사장은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에머랄드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한미그룹 송영숙 회장과 한미약품 임주현 사장의 OCI그룹과의 통합 발표 이후 입장문을 통해 여러 차례 그룹 통합을 반대 의사를 밝혀온 임종윤·종훈
지난해 AI(인공지능) 반도체, 로봇 등 벤처투자액이 11조원으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3년 국내 벤처투자 및 기금(펀드) 결성 동향을 20일 발표했다. 이는 벤처투자회사와 신기술사업금융업자(신기술금융사) 등의 실적을 모두 포함한다. 지난해 벤처투자액은 10조9133억원으로 나타났다. 2021년 15조9371억원, 2022년 12조470억원으로 3년 연속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해 투자건수는 7116건으로 2021년 8063건, 2022년 7470건 대비 감소했다.지난해 연중으로는 회복세가 지속됐
첨단산업 육성과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총 76조원 규모의 기업금융이 지원된다. 반도체, 이차전지 등 초격차 주력산업에 대출금리 인하 등을 통해 15조원을 지원하고 신성장 진출 중견기업을 위해 6조원 규모의 저리대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은행권 공동 중견기업전용펀드를 통해 중견기업의 스케일업과 M&A를 지원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경영 악화 해소와 재기 지원을 위해 19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5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은행장 및 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맞춤
하나은행은 남대문시장에 소상공인을 위한 특화 점포를 신설하고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에게 맞춤형 컨설팅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남대문시장 소상공인 특화 점포 신설은 하나은행이 지난해부터 지역사회 소상공인과 소통하기 위해 실시해오고 있는‘소상공인과의 상생 간담회’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된 결과다.손님의 목소리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진행되는 하나은행의 ‘소상공인 상생 간담회’는 지난 해 3월과 11월 2차례에 걸쳐 개최됐다. 간담회는 30대 청년 창업자부터 30년 넘게 사업을 영위하는 상가 번
기업은행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8% 감소한 2조675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개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1.8% 감소한 2조4115억원이었다.지난해 말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말 대비 13조1000억원(5.9%) 증가한 233조8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시장점유율은 23.2%로 중소기업금융 리딩뱅크 지위를 공고히 했다. 기업은행은 우리 경제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우량 중소기업 뿐만 아니라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토스가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를 선정하고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2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종합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는 IPO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공동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했다.토스는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0000만명을 보유한 플랫폼기업으로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 원앱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토스는 구체적 상장 일정을 정하진 않았지만 올해 준비를 통해 내년 상장 완료를 목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사들은 토스의 상장 후 기업가치를 약
한 달여의 공백을 보내고 공모주 시장이 열렸다. 긴 기다림 끝에 만나는 만큼 스팩으로 열린 시장이 기업으로 이어져 일주일을 빈틈없이 채운다.15일 업계, 전자공시 등에 따르면 이번주는 △대신밸런스제17호스팩 △우진엔텍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 △현대힘스 △포스뱅크의 청약이 진행된다.오늘인 15일부터 16일까지 청약을 진행하는 ‘대신밸런스제17호스팩’의 합병을 위한 중점 산업군은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2차전지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디지털컨텐츠·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로봇 응용 △신
태영그룹이 금융당국과 채권단의 압박에 한발 물러났다. 태영건설에 890억원을 납입하며 급한 불을 끈 가운데 금융당국과 채권단이 요구한 기본 자구안 이행과 함께 추가안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태영그룹은 이날 오전 TY홀딩스가 연대채무 해소를 위해 쓴 890억원을 태영건설에 납입했다. 태영그룹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549억원 중 659억원만 태영건설에 직접 지원하고, 890억원을 TY홀딩스의 태영건설 연대채무변제에 투입해 채권단의 강한 반발을 샀다. 워크아웃 신청 당시에는
‘태영건설은 앞으로 뼈를 깎는다는 각오로 채권단과 성실한 협의를 통해 기업 개선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여 금융채권 변제는 물론 조속한 회사 정상화를 도모하겠습니다’이해관계자의 피해 확산을 우려해 기업회생절차 대신 워크아웃을 선택했다는 ‘태영건설’의 입장문 중 일부다. 최진국 사장 명의의 입장문에는 ‘1조2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했다’는 지난 노력에 대한 설명도 있는데, 이미 힘을 다 쏟은 탓일까 워크아웃을 위한 자구책 앞에서 마냥 소극적이다.5일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이 채권자와 의견을 좁히지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정부가 ‘2024년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발간했다. 그중 1월에 달라지는 항목을 분야별로 살펴봤다.청년정책 분야의 중점 추진 방향은 자산 형성 더하기(+) 각종 부담 빼기(-)다.어려워진 경제상황에 직격탄을 맞은 청년을 위해 자산 형성 지원이 더 강화된다.특히 지난해 많은 관심을 받았던 ‘청년도약계좌’의 변화가 많다. 가입 대상이 확대되어 전년도 혹은 전전년도 소득에서 육아휴직급여만 있어서 청년도약계좌 가입이 가능하다.또 그동안 1~7월 중 가입자는 직전년도 소득 확인이 어려워 전전년도 소득 기준으로 가
KB금융지주는 28일 그룹의 ‘핵심가치 및 철학’, ‘내외부 환경변화’, ‘미래전략’ 등을 기반으로 한 조직운용체계 3대 원칙을 선정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정기 조직개편 및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조직운용체계 3대 원칙은 고객·사회와 함께하는 상생 조직, 미래 성장을 위한 혁신적 조직, 본질·현장에 집중하는 효율적 조직 구현이다.고객가치 제고와 사회와의 상생 실천을 위한 조직을 신설·강화했다. 먼저 그룹차원에서 고객자산 보호를 위한 리스크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주와 자회사 리스크관리부서 등에 고객자산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8일 명동사옥에서 청년 창업 상태계 구축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그룹의 대표 ESG 경영 프로그램인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최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각 지역의 거점대학과 함께 청년 창업가를 육성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인구 소멸을 막기 위한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사회가치 창출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2년째를 맞은 이번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에서는 지역 거점대학을 지난해 10개에서 올해 30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