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시장금리 하락·원화환율 1200원대 전망”
“9월 시장금리 하락·원화환율 1200원대 전망”
  • 정유라 기자
  • 승인 2019.09.0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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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한은 기준 금리 인하 영향
수출 감소 지속·달러 강세 지속
자료=우리금융경영연구소
자료=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한데일리= 정유라 기자> 9월 시장금리(국고채 3년물)가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지난 4일 발간한 ‘금융시장 브리프’를 통해 이번 달 시장금리를 월평균 1.23%로 예상했다. 지난 8월(1.20%)과 비교했을 때 소폭 상승한 수치다.

그러나 연구소는 9월 후반 미 연준의 기준금리와 10월 한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시장금리 하락세를 피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 관계자는 “8월 말 현재 국고채 3년물 금리는 1.20%다"며 "한은 기준금리를 약 0.30%포인트 밑돌고 있어 내년 상반기 1.00% 수준까지 인하될 가능성을 선반영했다”고 말했다.

지난 8월 금융통화위원회는 대외 리스크 전개와 경제 영향 점검 필요성으로 기준금리를 1.50%로 동결했으나 금통위원 2명이 인하 소수의견을 제시했다.

한은 총재 역시 대외 여건이 악화되고 있어 통화정책이 이에 대응할 것을 언급했다. 이번 금통위 결과로 4/4분기 추가 인하는 기정사실이 됐으며 경기 부진 지속 시 내년 1.0%까지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가지고 신중한 정책조정이 진행될 계획이다.

연구소는 수출감소와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원·달러환율도 1215원으로 예상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국내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달러 강세로 1200원대가 유지될 것이다”며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했음에도 미·중 무역갈등,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돼 달러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지난 8월 국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13.6% 감소해 작년 12월 이후 9개월 연속 하락세다.

엔화도 달러와 함께 안전자산으로 취급돼 9월 평균 1달러당 106엔, 1엔당 1146원으로 예상했다.

위안화에 대해서는 미중 무역갈등 심화로 1달러당 7.20위안, 1위안당 168.8원을 나타낼 것으로 봤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 관계자는 “위안화는 미국의 관세부과에 따른 수출 충격 등으로 약세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