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윤석헌 원장이3 일 은행연합회가 개최한 은행장 간담회에서 코로나19 피해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있다.&nbsp;<br>
금융감독원 윤석헌 원장

<대한데일리=장승호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잇단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금감원과 금융권이 함께 노력해 신뢰 회복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11일 진행된 임원회의에서 “금융은 ‘신뢰 없이 존재하기 어려운 산업’인데, 최근 사모펀드 연쇄부실화로 금융산업 전체가 신뢰를 잃어가고 있어 안타깝다”며 “특히, 국민은 금융상품을 직접 판매하는 금융회사를 믿고 거래하고 있으므로 부실상품 판매나 불완전판매로 피해가 발생하였다면 판매회사가 고객 보호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관련 부서에도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줄것을 노력했다.

부동사시장 관련해서는 자금쏠림 현상에 우려를 표했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그동안 투기적 주택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지속 강화해 온 각종 대출규제가 금융회사 영업현장에서 철저히 준수되도록 감독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최근 부동산시장 과열로 가계대출 증가폭이 다시 확대되고 있다며 금융회사의 대출규제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위반사례가 적발될 경우 엄중 조치할 것을 주문했다.

저작권자 © 대한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