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세액 공제로 세금을 내지 않는 근로·종합소득 면세자가 감소한 가운데 고소득 면세자는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세청이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근로·종합소득자 중 결정세액이 0원인 면세자는 총 812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28만명 감소했다.전체 근로·종합소득자에서 면세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34.2%에서 32.0%로 하락했다.반면 2021년 1억원 초과 근로·종합소득자 중 세금을 내지 않는 면세자는 6221명으로 전년보다 694명 늘었다.특히 근로·종
국내 거주 외국인의 자동차세 체납액이 지난해 100억원에 육박했다. 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실에 따르면 외국인 자동차세 부과액은 2020년 404억7700만원에서 지난해 491억5100만원으로 21.4% 증가했다. 징수액은 같은 기간 324억4300만원에서 396억4500만원으로 22.2% 증가했다. 징수율은 80.2%에서 80.7%로 상승했다. 외국인은 자동차세 체납액은 2020년 78억9200만원, 2021년 86억8800만원, 지난해 97억4700만원으로 23.5% 늘었다.
27일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해외직구 건수는 9612만건으로 2018년(3225만건)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중국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 건수는 2018년 648만건에서 2022년 5215만건으로 약 8배 늘었다. 지난해 전체 해외직구 건수 중 중국 비중은 54%였다. 미국의 경우 2018년 1624만건에서 2022년 2731만건으로 증가했으며, 일본이 같은 기간 259만건에서 438만건으로 늘었다. 전체 해외직구 금액은 2018년 27억5500만달러에서 2022년 47억2500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토큰증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해 '토큰증권 증권사 컨소시엄 구성' 전반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식은 지난 26일 오후 여의도 파크원 NH투자증권 본사에서 개최됐으며, 박정림 KB증권 사장,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등 각 사 CEO 및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했다.3사는 토큰증권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형 증권사가 모인 공동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데 그 뜻을 함께했으며, 공동 인프라 구축을 넘어 전략적 사업모델
정부가 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보증 규모를 25조원까지 확대한다. 공공주택 공급물량을 확충하고, PF정상화펀드도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26일 제6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급여건이 악화되면서 단기적으로 민간 주택 공급이 위축됐다고 보고 정체된 주택공급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공공에서 민간 공급을 보완하고, 민간의 주택사업 여건 개선을 추진한다. 공공주택 공급물량 확
여신금융협회는 업계 자율적으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재구조화 등을 도모하기 위한 여전업권 PF 정상화 지원펀드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그동안 여전업권은 부동산 PF 시장의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 사업장 만기연장, 연체채권 매각 및 상각 등을 추진해왔다. 다만 시장 자율조정 기능을 활용해 PF 사업장 재구조화를 더욱 촉진할 수 있도록 주요 캐피탈사(9개사)는 신규자금(New Money)을 공급해 이 지원 펀드를 조성·운영하기로 했다.신한·하나·KB·우리금융·IBK·메리츠·BNK·NH농협
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 사용기관은 내달 2일부터 일반투자자에게 중요지표 설명서를 교부하고 설명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내달 2일부터 금융거래지표법상 중요지표로서 CD 수익률의 효력이 발생하고, 내달 4일부터 개선된 산출 방법에 따른 산출이 시작된다고 25일 밝혔다. 금융거래지표법은 2012년 리보금리 조작 사태를 계기로 시작된 금융지표 관리에 대한 국제적 논의를 반영해 금융지표의 신뢰·객관성 확보 및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해 2019년 11월 제정됐다. 앞서 금융위는 2021년 3월 금융거래지표법상 중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10개 금융지주사의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13조623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1%(1조2462억원)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자회사 권역별로는 은행이 1조3172억원(16.7%) 늘었고, 금융투자가 1조4977억원(78.7%) 증가했다. 보험은 6435억원(41.7%) 증가한 반면, 여전사 등은 5643억원(25.1%) 감소했다. 권역별 이익 비중은 금융투자가 지난해 상반기 13.6%에서 올해 상반기 20.1% 늘었고, 보험은 11.0%에서 12.9% 증가했다. 반면 은행은
부산은행이 동남권 주력사업인 조선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지원에 나섰다.부산은행은 25일 삼성중공업에 약 3억7900만달러(약 5000억원) 규모의 선수금 환급보증(RG)을 발급했다고 밝혔다.선수금 환급보증(RG)은 조선사가 선박을 정해진 기한에 건조하지 못하거나 파산했을 경우 선주로부터 받은 선수금을 보증기관이 대신 지급하는 보증을 말한다.발급대상은 삼성중공업이 23년 7월 아시아 지역 선사로부터 수주한 1만6578TEU급 메탄올추진 컨테이너선박 16척의 선박건조계약 중 3척이며, 무역보험공사의 수출
앞으로 아파트 주택담보대출과 모든 주택의 전세대출도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쉽게 갈아타기가 가능해진다. 금융위원회는 내년부터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대상을 내년부터 아파트 주담대와 모든 주택의 전세대출까지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5월 31일부터 운영 중인 대환대출 인프라는 금융소바자가 이자부담 경감을 위해 신용대출을 낮은 금리로 편리하게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15일 기준 총 6만7384건, 1조5849건의 대출이동이 발생했으며, 평균 금리하락 폭은 1.5%포인트, 연간 총 이자절감액은
앞으로 금융회사가 방문이나 전화 방식으로 금융상품을 판매할 때 소비자에게 안내를 강화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의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이 2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 내달 12일 시행된다. 개정안은 금융상품 방문·전화권유판매원이 금융소비자에게 미리 해당 방문·전화가 판매권유 목적이라는 점과 방문판매원 등의 성명, 판매하는 금융상품의 종류 및 내용을 알리도록 했다. 또한 금융회사는 방문판매원 등의 성명, 소속, 전화번호, 금융상품판매대리·중개업자 등록번호 등을 포함한 명부
IBK기업은행은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미화 6억달러 규모의 양성평등을 위한 젠더본드(Gender Equality Social Bond)를 발행했다고 25일 밝혔다.채권만기는 5년, 고정금리 5.457%로, 중앙은행 및 SSA 우량투자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발행됐다. 이번 발행한 젠더본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추진한 양성평등 채권 중 가장 큰 규모이다. 젠더본드는 사회적 채권의 한 종류로, 성 평등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기업은행은 해당 조달자금을 여성
올해 은행 빚을 갚지 못하는 소상공인들이 증가하면서 지역신용보증재단(지역신보)이 대신 갚아준 은행 대출이 1년 전의 3배를 넘어섰다.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서 받은 ‘지역신용보증재단 사고·대위변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1∼8월 지역신보의 대위변제액은 1조708억원으로 전년동기의 3.6배에 달했다.대위변제는 소기업·소상공인이 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보증해준 지역신보가 소상공인이 상환하지 못한 대출을 대신 갚아주는 것이다. 전국 17개 지역신보
증권사들이 추석 연휴기간 해외주식 시장 거래 지원을 위해 24시간 데스크를 운영한다. 메리츠증권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고객들이 해외시장 거래에 불편함없도록 해외주식∙해외파생∙CFD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고25일 밝혔다.추석 연휴기간 거래가 가능한 국가는 미국, 중국, 일본, 홍콩, 베트남과 유럽 11개국이다. 단 29일은 중추절 연휴로 중국(상하이·선전)은 하루 휴장한다. 메리츠증권 HTS, MTS와 유선을 통해 해외주식, 해외파생, CFD 거래가 가능하다.메리츠증권은 원화로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한 통
우리금융그룹은 자회사인 우리자산운용과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이 10월 중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내년 1월 우리자산운용을 존속법인으로 합병이 완료되면 운용자산 39조원, 시장순위 10위의 명실상부한 종합자산운용사로 거듭나게 된다.특히 주식, 채권 등 전통자산 중심인 우리자산운용과 부동산, 인프라 등 대체자산 중심인 우리글로벌자산운용 합병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함과 동시에 경영효율과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통합법인은 합병 후에도 두 회사의 특화 분야인 전통자산
지난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급감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동기 대비 33.8% 감소한 54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주체별로 공공부문은 14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1% 증가했으며 민간부문은 40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2.1% 감소했다. 공종별로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은 산업설비 등이 감소하며 전년동기 대비 10.4% 감소한 15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건축은 주거용, 상업용 건축 등이 감소하며 40.0% 줄어든 39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미국 대상 항공수입 평균 운송비용은 5976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1.0% 감소했다. 항공수입 운송비용은 수입화물 kg당 운송비용 평균을 뜻한다. 유럽연합 평균 운송비용은 5866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12.4% 감소했고, 중국은 3545원으로 같은 기간 28.1% 줄었다. 일본은 18.7% 감소한 2214원, 베트남은 22.4% 줄어든 3944원을 기록했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20일 우리나라 수출액은 360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9.8% 증가했다. 품목별로 승용차가 32억66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9.1% 증가했고, 철강제품이 26억3100만달러로 같은 기간 25.3% 늘었다. 자동차부품이 16.5% 증가한 13억200만달러, 선박이 73.9% 증가한 11억61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반도체는 59억29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4.1% 감소했으며, 석유제품이 29억5000만달러로 같은 기간 11.4% 줄었다. 지난 1~20일 수입은